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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 "CMO 계약물량 공장 풀가동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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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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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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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016년께 총 18만리터 규모 바이오공장 본격 가동

"현재 가동 중인 3만ℓ 규모의 공장 뿐 아니라 추가 건립하는 15만ℓ 규모의 두 번째 공장도 최대 생산물량에 해당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대행(CMO) 계약을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빠르면 2016년부터 두 공장이 동시 가동에 들어가면 그 이후부터 매출이 급격히 늘어날 것입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9일  개최된 '2014 바이오의약품 국제 전문가 포럼'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식약처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9일 개최된 '2014 바이오의약품 국제 전문가 포럼'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식약처
삼성그룹의 바이오사업을 맡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9일 열린 '2014 바이오의약품 국제 전문가 포럼'에서 "CMO를 원하는 업체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제품발주 계약을 끝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생산시설 증설을 원래 일정보다 앞당긴 것도 CMO 계약 체결이 잇따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앞으로 자체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나 신약들도 생산해야 해 필요하다면 공장을 추가 증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400억원을 투자한 3만ℓ 규모의 제1공장(인천 송도신도시)을 가동하고 있고 2015년까지 7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15만ℓ 규모의 제2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원래는 2017년까지 2공장을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주문이 폭주하며 2년 정도 일정을 앞당겼다. 김 사장은 "제2공장 평균 건립비용은 1공장보다 훨씬 낮다"며 "대규모 생산시설을 확보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2010년 바이오사업을 신수종사업으로 삼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까지 7500억원을 투자했고, 2020년까지 모두 2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IT(정보통신)와 자동차, 조선 등과 비교하면 바이오산업은 우리가 낙후돼 있다"며 "그러나 기업들은 물론 정부까지 나서 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뛰고 있는 만큼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사업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바이오산업의 역사는 10여년에 불과하다"며 "여유를 갖고 지켜보면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바이오산업이 발전하려면 여러 기업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김 사장은 "수 백 개 업체의 역량이 결집돼 스마트폰의 국제경쟁력이 생긴다"며 "바이오의약품 분야도 생산, 개발, 임상시험 등 각자 장점을 가진 기업들이 긴밀히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 회사가 신약의 발견, 제조, 마케팅을 혼자서 처리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자체 역량 뿐 아니라 전문성을 가진 외부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명룡
    김명룡 dragong@mt.co.kr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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