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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열아홉 소년 '3년의 담금질' 세상을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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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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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1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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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작가의 세상에세이 '나는 대장장이로소이다'... 기발한 상상력, 남다른 시각 눈길

[book]열아홉 소년 '3년의 담금질' 세상을 울리다
질풍노도의 시기, 사춘기. 아이도 어른도 아닌 그 어중간한 위치에 서있는 10대. 그때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뭐든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용감하고, 당당하고, 또 무모하다.

작가가 되겠다며 책을 파기도 했고, 영화를 찍는다며 낡은 캠코더를 들고 설치고 다닌 소년. 그러다 느닷없이 파일럿이 되겠다고 하거나, 요리사가 되겠다며 주방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중3부터 고3까지, 작가의 꿈을 키워온 한 고교생의 첫 에세이 '나는 대장장이로소이다'는 소년이 꾸었던 꿈 하나하나를 징검다리 삼아 나온 결과물이다. 아이에서 어른이 되는 과정이 오롯이 새겨졌다.

'키보드에 변기 좌석만큼 세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악플러들은 쓰는 무기도 더럽군.'(p.29) 젊은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은 주변의 소소한 사물을 놓치지 않고 포착한다. 지저분한 키보드를 포착한 작가의 시선은 더러운 악플로 옮겨져 '악플러'들에게 유쾌한 일침을 가한다.

머릿말을 읽지 않고 책을 펼쳤다면 작가가 10대 소년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작가는 "중2때 심한 따돌림을 당하고, 그 마음을 담아 시를 쓴 것이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은 계기가 됐다"고 한다. 10대 작가에게 있어 '글쓰기'는 자신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나는 대장장이로소이다=강원구 글. 이현수 그림. 교보문고 Pubple 펴냄. 109쪽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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