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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후 "정성근, 저서에서는 부동산 투기 비판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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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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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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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후 의원 "각종 투기 의혹 정 후보, 겉과 속 다른 도덕성 의심스러워"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했다. /사진=뉴스1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했다. /사진=뉴스1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 투기로 억대의 시세차익을 남겼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정작 정 후보자가 저서를 통해 부동산 투기를 비판하는 글을 쓴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후 의원(정의당)은 "정 후보자가 2001년 10월 발간한 에세이집 '섹시한 앵커'에서 집 없는 서민과 세입자의 설움에 공감하고 재개발 재건축 주택정책 등 부동산투기의 폐해를 비판하는 글을 썼으나 정작 본인은 양도세 탈루 등 각종 부동산투기의혹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 책을 통해 "집 없는 설움은 겪어 본 사람만 압니다. 남의 집을 얻어 사는 셋방살이는 철저히 눈치 보는 삶입니다. 집값이 얼마가 오르든 땅값이 얼마가 뛰든 그건 집 주인 몫이고 전전긍긍은 철저히 세입자 몫입니다."라며 부동산 투기로 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나마 셋방살이라도 하면 다행이고, 아예 집구할 능력조차 없는 사람들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라며 "재개발 혹은 재건축이라는 이름으로 으리으리한 아파트가 들어서는 산비탈, 거기 원래 살던 사람들은 바리바리 짐을 꾸려 더욱 가파른 곳, 더욱 하늘 가까운 곳으로 옮겨 가는 게 오늘 우리의 주택 현실"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은 부동산 투기를 직간접적으로 강하게 비판한 것"이라며 "정 후보자의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후보자는 2000년 5월, 부인 명의로 산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대우아파트를 3년 뒤에 팔아 시세차익 1억2800만원을 올려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또 1988년 강남 일원동 아파트를 구입 후 타인 명의로 가등기를 설정한 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 전매기간 3년이 지난 1991년에 소유권을 넘겨 양도세 탈루 의혹도 제기됐다.

정 의원은 "공직자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것도 문제지만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태도는 공직자로서의 도덕성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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