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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패널 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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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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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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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A3라인에 설치될 장비 납품계약 이어져…스마트폰, 웨어러블용 소형패널 양산

삼성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 단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 단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 쓰일 소형 플렉서블(Flexible)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초 외관공사를 끝낸 충남 아산 A3라인에 들어갈 OLED 생산장비 납품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6월부터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들과 플렉서블 OLED 패널생산에 필요한 설비 수주계약을 잇따라 체결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9일 AP시스템 (11,550원 ▲600 +5.48%)과 598억원 규모의 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AP시스템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레이저 장비 등을 납품하는 업체다. 같은달 26일에는 테라세미콘 (16,000원 ▲450 +2.9%)과 272억원 상당의 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이달 2일에는 참엔지니어링 (856원 ▲1 +0.12%)과 96억원 규모의 OLED 생산설비 수리장치를, 비아트론 (8,940원 ▲30 +0.34%)과 45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계약을 동시에 체결했다.

이어 11일에는 테라세미콘과 61억원 상당의 OLED 제조장비 추가공급 계약을 단행했고 OLED 검사장비를 납품하는 케이맥 (3,655원 ▲100 +2.81%)과 19억7400만원 규모의 납품계약을 맺었다.

14일에는 OLED 제조 공정상 물류 장비를 공급하는 에스에프에이 (43,400원 ▲1,200 +2.84%)와 93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달 초부터 2000억원 이상 OLED 생산설비에 투자한 셈이다.

이들 제품 납품기한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 측이 목표로 한 내년 상반기 양산 일정과도 맞물려있다.

이번 납품계약을 통해 반입된 OLED 패널 제조장비들은 충남 아산의 A3 생산라인에 투입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들 장비업체 외에도 향후 추가납품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주는 삼성디스플레이 A3라인 1단계 투자의 일부로 판단된다. 일부 장비업체들의 추가수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업계 안팎에선 내년 상반기 1단계 투자집행 이후에도 단계별 투자계획에 따라 A3라인에 총 3조원~5조원의 투자가 이어질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6세대(1500×1850㎜) A3라인에서 커브드(Curved) 스마트폰, 기어 핏 등 손목형 웨어러블 기기 등에 탑재되는 소형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주력 생산할 방침이다. 현재 A2라인 R&D 생산섹터 일부에서 소량 생산되는 플렉서블 OLED 패널의 대량 양산체제가 갖춰진다는 뜻이다.

다만 패널생산 효율성 등을 고려할 때 태블릿, 모니터, TV 등 중형, 대형 패널은 A3라인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A3라인에서는 스마트폰 크기 이하의 소형 패널 위주로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엄식
    유엄식 usyoo@mt.co.kr

    머니투데이 건설부동산부 유엄식입니다. 건설업계와 서울시 재건축, 재개발 사업 등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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