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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김무성, 대표 첫날 '폭풍 행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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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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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참배·수원 현장 최고위·靑오찬 및 독대·의총·세월호 유가족 면담 등

(서울·수원=뉴스1) 김영신 기자,유기림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김 대표는 회의에서 "수원에서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물꼬를 터서 수원이 보수 혁신의 원천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4.7.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김 대표는 회의에서 "수원에서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물꼬를 터서 수원이 보수 혁신의 원천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4.7.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임기 첫날인 15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서부터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면담까지 각종 일정을 숨가쁘게 소화하며 '김무성호 새누리당'의 돛을 올렸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이완구 원내대표, 김태호·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 주호영 정책위의장, 윤상현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며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헌화·묵념한 뒤 현충원 방명록에 "새누리당이 보수 대혁신의 아이콘이 되어 우파정권 재창출의 기초를 구축하겠습니다"라고 썼다.

김 대표는 앞서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당인 생활 27년 만에 집권여당 대표가 돼 저로서는 기쁜 일이지만 웃음이 잘 나오지 않고 어깨가 무겁다"며 "국민 행복을 위해서는 박근헤 대통령이 성공해야하고,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7·30 재보궐 선거를 통한) 과반의석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늘부터 친박(박근혜)과 비박은 없다"며 당내 갈등 봉합 의지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현충원 참배 뒤 곧바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새누리당 경기도당으로 달려가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7·30 재보선 '올인'을 다짐했다.

재보선 지역구 15곳 중 수원에만 3곳 등 경기에만 5곳이 몰려 있어 여야 모두 '수원벨트'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회의에서 "재보선에 출마한 경기 지역 5명의 우리 당 후보를 모두 다 당선시키겠다는 비장한 각오와 의지를 보이기 위해 첫 최고위원회의를 수원에서 열었다"며 "수원에서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물꼬를 터서 보수 혁신의 원천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당 대표는 당원들의 명령을 수행하는 큰 머슴"이라며 "당과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집권여당 대표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준 국민과 당원의 엄숙한 명령에 늘 저와 나라를 돌아보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한껏 몸을 낮췄다.

김 대표는 이완구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을 일일이 거명하면서 "든든한 동지 여러분과 함께 가 벌써부터 힘이 솟고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고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와 오찬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4.7.15/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와 오찬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4.7.15/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기지역 새누리당 후보들을 지원사격한 김 대표는 이어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오찬회동을 했다.

오찬회동에 당에서는 김 대표를 비롯해 이 원내대표, 김태호·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 주호영 정책위의장, 윤상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해 1월 중국 특사로 파견될 때 이후로 처음으로 박 대통령과 마주한 김 대표는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자신과 박 대통령 간 '불화설'을 의식하듯 "대통령이 잘 되게 모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오찬회동에서 전날 전당대회 수락연설에서도 인용했던 고사성어 '풍우동주(風雨同舟)'를 다시 꺼내 "우리 모두는 어떤 비바람 속에서도 한 배를 탄 공동체"라며 "누가 어떻게 만든 정권인데 대통령을 잘못되게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김 대표 등 지도부에 축하를 표하면서 "나는 개인 욕심이 없다. 경제 활성화와 국가 적폐 해소 등에 여당이 앞장서서 저를 잘 도와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는 오찬회동 후 수분 간 독대를 갖고 정부 인사 등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오찬 후에는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토론 문화가 활발하게 전개되는 활기찬 민주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에게도 찾아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아직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를 못들었다. 제가 (원내대표 등과) 상의해보고 다시 찾아오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어 여의도에 차렸던 전당대회 캠프에서 지지자들과 캠프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에서 김 대표는 자신의 정치인생을 회고하면서 "남은 정치 인생을 어떻게 잘 마무리해 정말 폼나고 멋지게 잘 은퇴하느냐가 목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공천권 개혁, 경제 활성화, 우파 정권 재창출, 7·30 재보선 등 당면한 과제들을 언급하면서 "목숨을 걸고라도 반드시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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