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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으로] 글로벌 인맥과 네트워크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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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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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드 샘플(Todd Sample)
Well Dressed 대표
타드 샘플(Todd Sample) Well Dressed 대표
"한국에서 살려면 인맥이 있어야 해."
이것은 내가 한국에 오자마자 들은 말 중 하나다. 성공하려면 양질의 인맥에 마당발일 필요가 있다. 물론 인맥은 한국만이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 살더라도 필요하다. 국토가 좁고 인구의 거의 절반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한국에서 아는 이가 많다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이점이 된다.

아는 사람이 많다는 것과 그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 큰 힘이라는 것을 한국인들은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많은 한국인이 초등학교 동창회부터 향우회에 이르기까지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것을 보고 놀랐다.

나 역시도 매달 여러 종류의 모임을 갖는다. 전 직장 동료들과의 모임도 있고, 대학교 동창회, 대학원 동기 모임 등 다양하다. 그런데 이런 본인이 속한 사회적인 모임뿐만 아니라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과도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인맥을 쌓고 싶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래서 오늘은 외국인과 인맥을 쌓는데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소개하겠다.

최근 몇 년에 걸쳐 한국 사회에서 네트워크 파티라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되었다. 서울에서 열리는 일부 네트워크 파티는 외국인과 한국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소로 인기가 좋다. 이런 네트워크 파티는 보통 한 달에 한 번 열리는데, 음료와 음식값으로 소정의 비용을 내고 3~4시간 동안 즐길 수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능력 있고 괜찮은 외국인 비즈니스맨들과 친분을 쌓고 인맥을 넓히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외국 상공회의소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외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크고 작은 정기행사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및 외국인 비즈니스맨이 많이 참석한다. 외국 상공회의소는 해당 상공회의소가 주재하는 국가나 지역과 긴밀한 비즈니스적 관계를 맺고 장려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려는 사람에게 여러 외국 상공회의소의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다.

내가 참석하는 네트워크 파티의 경우에도 한국인이 점점 많이 찾는데 처음 참석하는 한국 사람은 대부분 분위기가 너무 어색하다고 말한다. 흔히들 하는 질문이 "대화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혹은 "뭐라고 말해야 하죠?"다. 이럴 때 나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언어적인 문제 때문에 사교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곧 이는 외국어 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되겠다.

그 다음으로 내가 줄 수 있는 대답은 네트워크 파티를 많이 다녀보라는 것이다. 많이 다녀볼수록 어색한 느낌도 점점 사라질 것이다. 네트워크 파티를 가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봐두는 것도 좋다. 다른 이들은 어떻게 자기소개를 하는가?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그 자리를 뜨는가? 이미 이야기가 한창인 그룹에 어떻게 끼어드는가? 이렇게 다른 사람을 관찰해보면 네트워크 파티를 최대한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안타깝게도 내가 근무한 한국 회사들은 직원이 네트워크 파티에 참석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글로벌 경쟁 시대에 글로벌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은 회사에 상당한 경쟁력을 주며, 그런 의미에서 네트워크 파티는 이상적인 기회다. 왜냐하면 굳이 공식적인 미팅을 요청하고, 일정을 잡아야만 하는 형식을 건너뛸 수 있기 때문이고, 한 손에 맥주를 든 편한 분위기에서는 누군가와 친해지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이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회사 경영자라면 직원들이 네트워크 파티에 참석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이 직원 개인의 사적, 커리어적 성장뿐만 아니라 당신 기업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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