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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전문대학 엑스포' 인기 부스 봤더니…

대학경제
  • 조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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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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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운전, 시계 분해 등 직업 특화 프로그램 인기

아주자동차대학은 '2014 전문대학 EXPO'에서 자동차 체험관을 열었다. 한 참가자가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조영선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은 '2014 전문대학 EXPO'에서 자동차 체험관을 열었다. 한 참가자가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조영선 기자
자동차기계과, 시계주얼리과, 안경광학과, 응급구조과….

이름만 들어도 어떤 직업인지 보이는 학과들. 전국의 전문대학들은 직업에 특화된 학과를 운영해 학생 개개인의 적성을 발굴하고 있다. 적성과 취업을 연계하여 자신의 전문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난 17일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전문대학 EXPO’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위해 다양한 직업을 제시했다. 공학, 의료, 관광, 뷰티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엑스포를 찾는 학생들에게는 진로 선택의 기회를, 관람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직업 교육에 맞춘 각 대학의 수업을 체험할 수도 있어 관련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몰려들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수제 슈퍼카 전시, F1 모형 자동차 실습세트 부스를 열었다. 특히 트리플 모니터에 운전석을 연결한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체험은 수십 명이 줄을 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체험은 자동차의 움직임을 게임에 적용하여 방향감각, 충격 등을 재현한 것이다. 속도감과 주행코스에 따른 난이도 조절이 가능해 운전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참가할 수 있다. 운전에 익숙한 성인부터 자동차에 관심 있는 어린이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체험관을 찾았다.

체험에 사용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시연한 시뮬레이터는 게임뿐만 아니라 자동차관련 산업체도 바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전문적이다.

시뮬레이터 개발을 지도한 아주자동차대학 김근묵 교수(자동차 계열)는 "이번 박람회는 재학생들의 제작물을 전시하면서 전문성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재학생 대부분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서울대 시계주얼리학과는 '2014 전문대학 EXPO'에서 시계 조립과 분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조영선 기자
동서울대 시계주얼리학과는 '2014 전문대학 EXPO'에서 시계 조립과 분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조영선 기자
동서울대학교 시계·주얼리학과는 시계와 주얼리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학과다. 엑스포에서 유일하게 시계 제작자 체험관을 운영해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계 조립 체험은 시계의 작은 부품을 직접 조작하는 세밀한 작업이다. 쌀알 크기의 작은 틈을 일일이 눌러 조립과 분해를 반복한다. 체험 활동 시간은 10분정도지만, 실제 시계 조립에는 1시간이 소요된다. 재학생들은 25분 안에 분해와 조립을 마치는 등 체계적인 훈련을 거친다.

이 밖에도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촬영장비 체험, 한국관광대학교는 항공예약·발권 체험, 서일대학교는 가구 디자인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14 대한민국 전문대학 EXPO’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으며, 79개 대학이 105개 부스를 운영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전문대학의 다양한 입학 정보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이트(www.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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