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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도 못넘은 '순천·곡성' 이정현이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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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전남)=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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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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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7·30 재보선 격전지를 가다:②전남 순천·곡성](5)전남 순천·곡성 역대 표심은 어땠나

전남 순천·곡성은 전통적인 야당의 텃밭이다.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의 출마 자체가 뉴스다. 이 후보가 '지역주의 해체 시도'란 의미 있는 평가를 넘어 실제 호남 최초의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될지 정치권의 시선이 쏠린다.

이 후보는 지난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캠프 공보단장으로 선거를 진두지휘했다. 선거는 승리로 끝났지만 순천·곡성 지역에서는 참패했다.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순천·곡성 지역에서 9.12%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반면 순천·곡성 지역 주민들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90.46%의 압도적 지지를 몰아줬다.

이 같은 경향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19대 4·11총선에서 순천·곡성 유권자들은 여당 후보였던 정채하 새누리당 후보에 단 3%의 지지만 보냈을 뿐이다.

오히려 야권 후보들 간 경쟁이 치열했다. 18대 국회에서 재보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한 김선동 통합진보당 전 의원이 노관규 민주통합당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결국 김 전 의원은 56.40%의 득표율을 기록, 40.61%에 그친 노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그러나 이번 재보선에서 순천·곡성은 단연 15개 선거구 중에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한국 정치계의 오랜 고질병인 '지역주의 구도'가 깨질지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다.

최근 순천·곡성 주민들 사이에서도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당선돼야 한단 여론이 퍼지고 있다. 정권 실세인 이 후보가 지역에 '예산폭탄'을 가져다 줄 것이란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

하지만 이 같은 분위기가 주민들의 투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지역주의 타파' 여론은 매 선거 때마다 있어왔지만 결국 투표장에서는 야권에 표를 몰아줬던 것이 이 지역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순천 연향동에 사는 유모씨(52·여)는 "지난 4·11 총선 당시에도 광주에서 이 후보에 표를 던져야 한단 여론이 일었다"면서 "하지만 결과는 어땠나. TK(대구·경북)에서 야당 국회의원이 나오기 어렵듯 호남 사람들이 투표장에 가서 '1번'을 찍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아울러 역대 재보선 투표율이 저조했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 순천·곡성은 지난 2011년 치러진 재보선 당시 투표율이 41.3%에 머물렀다. 이에따라 각 후보 캠프는 저조한 투표율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할지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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