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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관객들, 클래식음악 들으며 '나눔'도 배우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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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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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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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진·송세진의 소리선물]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후 1시, 광화문에서 만나는 나눔음악회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과 피아니스트 송세진 자매가 매월 '소리선물' 콘서트에서 재능기부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과 피아니스트 송세진 자매가 매월 '소리선물' 콘서트에서 재능기부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20일 오후 KT 광화문 지사 1층 올레스퀘어드림홀. 친근한 동요로 앙코르 연주까지 모두 마치자 어린이 관객들이 쪼르르 달려 나와 "저 악보 좀 구할 수 있을까요?" "피아노 앞에서 사진 좀 찍어도 될까요?"라며 질문을 쏟아낸다.

초등학생, 중학생은 물론 미취학 아동 관객에게도 인기 있는 클래식음악회.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해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후 1시면 어김없이 열리는 머니투데이와 함께하는 '소리선물' 나눔 음악회다.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 피아니스트 송세진 자매의 재능기부 공연은 많은 관객들과 '나눔'의 의미와 '음악'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장이 되고 있다. 티켓 판매금 전액을 형편이 어려운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보청기 지원에 쓴다. 5000원으로 음악도 즐기고 즐거운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다. 입장에 연령제한이 없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객들에게 꾸준히 찾는다.

7월의 '소리선물'은 크라이슬러의 가장 유명한 바이올린 곡 '사랑의 기쁨'으로 기운차게 시작했다. TV 개그프로그램의 한 코너에서도 사용됐던 이 익숙한 곡이 흐르자 어린이 관객들의 표정에서 반가움과 호기심이 동시에 묻어났다. 송원진은 이어 집시들의 애잔한 삶과 흥을 담은 헝가리 무곡 '차르다시'를 연주했는데, 자유롭고도 열정적인 선율이 무대와 객석을 감쌌다.

이날 음악회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어떻게 다르게 작곡했는지 감상해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포르투갈 무곡인 '라 폴리아'를 가지고 바이올린을 위해 코렐리가 작곡한 곡, 그리고 라흐마니노프가 피아노를 위하 쓴 변주곡을 연달아 들어볼 수 있었다.

도입 부분에서 같은 선율이 이어지다가다 비슷한 듯 다른 느낌으로 펼쳐지는 두 곡은 서정적이면서도 에너지가 넘쳤고, 포근하면서도 화려한 테크닉에 긴장을 놓칠 수 없었다.

어려운 이웃과 관객 모두에게 선물이 되는 이 음악회는 다음달 17일(일)에도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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