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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후 나라장터 수학여행 계약 실적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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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허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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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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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소규모·테마형으로 재개... 관련 숙박업계 경영난 해소 '글쎄'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수학여행이 전면 금지되면서 나라장터를 통한 수학여행 및 숙박용역, 수련활동 등의 납품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부터 수학여행이 재개될 전망이지만 대형 참사 방지차원에서 소규모·테마형으로 전개될 예정이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수학여행 숙박업체들의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21일 조달청에 따르면 나라장터를 통한 수학여행 및 숙박서비스, 수련활동 납품현황은 시행 첫해인 2012년 26억9000만원에서 지난해 86억2000만원으로 크게 증가하며 활성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세월호 참사로 수학여행이 전면 금지되면서 지난 6월20일 현재까지의 납품금액은 13억5000만원으로 대폭 감소해 관련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나라장터를 통한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 납품 현황(단위:억 원)./자료제공=조달청<br />
나라장터를 통한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 납품 현황(단위:억 원)./자료제공=조달청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지난 6월 소규모·테마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올 하반기부터 수학여행을 재개키로 했다.

이 시행방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규모 수학여행(5학급 150명 이상)은 학생·학부모의 동의절차를 비롯해 안전요원 확보·안전대책 및 교육적 효과 등에 대한 점검 후 적합한 경우에만 실시해야 한다.

또 100~150명 미만의 중규모는 신고 후에, 100명 미만은 자율적으로 실시토록 하고 있어 앞으로의 수학여행은 비교적 절차가 쉬운 150명 미만의 소규모나 테마형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하지만 숙박업체들은 수학여행이 이 같이 소규모·테마형으로 재개되면 1숙소 1학교인 원칙에 따라 공실률이 증가, 경영이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학여행 입찰시 학교측의 과도한 제안서류(컬러복사 등) 요구를 줄여 경비 부담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수학여행 숙박서비스 계약절차를 간소화 해 줄 것과 각 학교가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 등록 숙박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이용토록 규정화 할 것도 건의했다.

한편 조달청이 지난 6월23~25일 MAS로 체결된 경주 25개소, 속초 3개소 등 28개 수학여행 숙박업소에 대한 시설물 안전관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전면 휴업상태임에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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