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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감 분리..'1번타자' 국세청..여름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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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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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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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엿보기]휴가시즌 곧이은 국감.. "쉬어도 쉬는 게 아냐"

2014년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자료=기획재정위원회
2014년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자료=기획재정위원회
올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는 사상 처음으로 두 번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기재위의 첫 피감기관으로 선정된 국세청은 여러모로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휴가까지 반납할 기세다. 국세청 직원 A씨는 "국감은 한 해 중 가장 중요한 일정 중 하나"라며 "아무래도 준비기간이 짧아진 점이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기재위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2014년도 국정감사 계획서 채택 건을 의결했다. 기재위는 올해 국감을 1차와 2차로 분리 실시키로 했다. 1차 국감은 8월26일부터 9월4일까지, 2차 국감은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실시된다. 국세청에 대한 첫 국감은 기재위 국감 첫날인 8월26일로 예정돼 있다. 1차 국감 마지막 날인 9월4일에도 국세청과 관세청에 대한 종합 국감이 예정됐다.

국세청으로선 '1번타자'로서의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국세청 국감일은 10월21일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국감 일정이 무려 2달 가까이 당겨진 상황이다.

보통 피감기관에서는 국회의원실에서 요구하는 통계자료 등을 준비하거나 전년 국감에서 지적받았던 사항을 재점검하는 식으로 국감을 준비한다. 준비 기간은 2~3달 정도. 16일 발표된 국감 일정에 따르면 국세청은 불과 한 달 여 만에 국감 준비를 마쳐야 한다.

휴가기간이 겹친 것도 골칫거리다. 7월말 휴가를 앞두고 있는 국세청 직원 B씨는 "국감을 한 달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휴가를 가게 됐는데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준비할 것이 많기도 하고 일단 마음이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국세청 내부에선 융통성 있게 휴가 일정을 조정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여의치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와 함께 국세청의 상급 기관인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감이 2차 국감 기간에 이뤄진다는 점도 부담이다. 국세청은 이보다 한 달 여 앞서 '먼저 매를 맞는 심정'인데, 여기에 국감 분리 실시로 인해 2차 국감이 마무리되는 10월9일까지 40여 일 간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됐다.

국세청 직원 C씨는 "국감 준비 일정이 빠듯하긴 하지만, 어차피 받아야 할 것이기 때문에 '1번타자'로서의 부담감은 잘 모르겠다"며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성실하게 업무를 봤다는 것이 내부적인 평가"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피감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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