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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새 7건…계속되는 사고에도 코레일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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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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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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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강원 태백에서 발생한 O-train 관광열차와 무궁화호 충돌 사고 현장. 최근 3개월에만 크고 작은 사고가 7건 발생했다./사진제공=뉴스1
지난 22일 강원 태백에서 발생한 O-train 관광열차와 무궁화호 충돌 사고 현장. 최근 3개월에만 크고 작은 사고가 7건 발생했다./사진제공=뉴스1
지난 28일 서울 이촌역에서 발생한 중앙선 전철 정지사고는 보조전원 공급장치(SIV) 이상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장치가 고장이 나면 자동으로 열차가 멈추게끔 돼 있어 장시간 열차가 멈췄다는 설명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29일 "보조전원 공급장치는 객실등과 냉난방 등 객실 내 전력을 공급과 함께 제동에 필요한 공기압을 유지해주는 전력도 이곳에서 나온다"며 "제동에 이상이 생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보조전원 공급장치가 이상이 생기면 열차가 자동으로 멈추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사고는 용산역을 출발해 이촌역으로 향하던 중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절연구간에서 열차가 멈추는 바람에 사고 수습이 더 지연됐다. 사고 이후 코레일은 서빙고역~용산역 양방향 구간을 오가는 모든 열차의 운행을 정지시킨 뒤 이촌역에 있는 다른 전동차를 이용해 사고 차량을 오후 10시8분 이촌역으로 견인했다. 오후 8시35분 열차가 멈춘 이후 견인되기까지 승객들은 약 1시간30분간 꼼짝없이 열차가 갇혀 있었다.

코레일측은 "보조전원 공급장치가 고장이 나는 사고는 드문 경우"라며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는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제가 생기곤 한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최근 3개월 사이 7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 안전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지난 22일 강원도 태백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사고에 이어 25일에는 울산시 울주군 덕하역 인근에선 기름을 실은 화물열차 바퀴가 빠지는 어처구니없는 사고도 일어났다. 기관사 피해나 기름 누출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화재에 의한 대형 참사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5월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전동차가 충돌하고 경기도 군포 금정역에선 전기절연 장치(애자)가 폭발, 역사에 대기 중이던 승객이 다쳤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서 화재가 발생하는가 하면 경북 의성에선 철로가 휘면서 화물열차가 탈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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