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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날자 거래대금 뛴다…일거래대금 4조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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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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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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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흘 일거래대금, 월별 일평균거래대금 상회…지수 상승시 거래대금 늘어날 것

코스피 날자 거래대금 뛴다…일거래대금 4조원대
거래대금 추이가 심상치 않다.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연일 경신하며 요동을 치자 거래대금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거래대금 증가는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높아짐을 의미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연속 나흘간 코스피시장 일거래대금이 4조원을 상회했다. 이는 올들어 월별 일평균거래대금인 3조원대를 1조원이나 상회하는 수준이다.

거래대금 증가는 최근 지수 레벨이 급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진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인 2050까지 치솟자 잦은 손바뀜이 일면서 거래대금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김동옥 한국거래소 주식시장부 시황분석팀 과장은 "코스피가 박스권을 맴돌면서 거래대금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최근 연고점을 연일 새로 쓰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며 "물량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거래대금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거래대금이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을 무려 1조원이나 웃도는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며 "업종별 순환매 국면에서 투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관건은 거래대금 증가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다. 지금까지 매월 일평균 거래대금 추이에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월평균 거래대금은 줄곧 3조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연도별 일평균 거래대금 추이를 놓고 보면 낙관적인 전망도 가능하다.

코스피 날자 거래대금 뛴다…일거래대금 4조원대
일평균 거래대금은 코스피가 사상최고점을 찍었던 지난 2011년 6조9000억원에서 2012년 4조8000억원, 2013년 4조원으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올들어 28일 현재까지 하루 평균 3조7000억원 수준의 거래대금이 형성됐다.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지금보다 최소 100포인트 이상 오른다는 것을 가정하면 거대래금도 그에 따라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금이 역동적인 모습으로 주식시장에 유입되고 있다고 단정하기 이르지만 현재 추이를 봤을 때 향후 거래대금 증가를 점쳐볼 수 있는 분위기라는 데에 동의한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거래대금 증가는 지수대가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지수가 오른다고 거래대금이 반드시 늘어나는 것이 아니지만 침체된 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는 희망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대금 증가는 수익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금융투자업계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대금에 비례해 거래 수수료 수입을 챙기던 이전과 달리 업계 간 경쟁으로 수수료 수익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거래대금 증가는 곧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밑바탕이 돼 준다는 점에서 희소식이다.

한 증권사 IT본부 고위관계자는 "거래대금 증가는 시장을 살리고, 투자자들이 활동적인 시장을 다시 찾는 선순환적 구조를 갖고 온다는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주식을 찾는 고객이 많아진다는 얘기는 증권사들에게 호재 중 호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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