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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필마' 이정현, 암투병 부인 '천군만마'...당 총력지원 서갑원 '정권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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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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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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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7·30 재보선 초접전 순천·곡성…'朴의 남자' vs '盧의 남자'

이정현 새누리당 순천·곡성 재보선 후보가 지난 21일 유세를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이정현 후보측 캠프
이정현 새누리당 순천·곡성 재보선 후보가 지난 21일 유세를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이정현 후보측 캠프
서울 동작을과 함께 7·30 재보선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전라남도 순천·곡성. 전통적인 '야당 텃밭'에서 호남 최초의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돌풍의 주인공은 '박근혜의 남자'로 뛰고 있는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다. 그의 상대는 '노무현의 남자'로 불리는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23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지도는 이 후보가, 당선가능성은 서 후보가 앞섰다(여수MBC와 순천 KBS 공동 여론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유세 마지막인 29일 두 후보의 주요 일정은 '막 돌아다니기'였다. 시간 단위로 일정을 짜서 옮겨다니는 것이 아니라 유세차를 타고 다니며 순천 시내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

이 후보도 이날은 유세 기간 상징이었던 자전거를 버렸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오늘은 마지막 하루여서 포인트(지역)를 찍어서 인사하지 않았다"며 "순천 전역을 돌면서 '게릴라 유세'를 펼치고 있다. 유세차를 타고 막 돌아다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마지막까지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치러나가야 한다"며 상대 후보에게 "공정선거를 위해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허위사실 유포와 상대방 비방, 흑색선전 그리고 차량을 이용한 불법적인 조직동원 시도 등 불법 선거운동이 용납 돼선 안된다는 것. '이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토사구팽 당했다', '힘 다 빠졌는데 무슨 일을 하느냐' 등의 음해가 많았다는 전언이다.

 (서울=뉴스1)송원영 기자 =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2일 전남 순천시 중앙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순천·곡성 보궐선거에 출마한 서갑원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4.7.22/뉴스1
(서울=뉴스1)송원영 기자 =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2일 전남 순천시 중앙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순천·곡성 보궐선거에 출마한 서갑원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4.7.22/뉴스1

새정치연합은 박근혜 정권심판론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마지막 유세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서 후보는 "국민무시, 호남무시, 야당무시하는 불통정권 박근혜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재선의원으로 지역을 위해 혼신을 위해 일해왔다. 꼭 지역을 위해 목숨 바쳐 일할 수 있도록 당선 시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동안 각 당 지도부의 후보 지원은 사뭇 달랐다. 이 후보는 당의 지원을 마다한 채 '나홀로' 유세를 벌여 왔다. 하지만 지난 26일 오후 순천시 조례동에 있는 호수공원 유세에서 부인 김민경씨가 함께 했다 . 김씨는 2011년 말 유방암 판정을 받고 3차례 수술을 받아 외부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그는 이 후보가 선거에 뛰어들면서 순천에 머물면서 선거운동을 조용히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반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서갑원 후보 지원을 위해 지도부가 총출동해왔다. 김한길 공동대표(22일), 이해찬 의원(25일), 문재인 박지원 의원(26일), 안철수 공동대표(27일), 정동영 상임고문(28일)이 차례로 지역을 방문해 서 후보 지지를 호소해온 것.

누가 승리하든 이 지역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순천·곡성 주민들 사이에서도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한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퍼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 주민은 "야당 텃밭인 이곳에서 사라진 경쟁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무조건 '2번'을 뽑는 것이 아니라 후보들에 대해 논쟁도 하면서 선거의 재미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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