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외부감사 시장 정상화 총력"

머니투데이
  • 조성훈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4.08.14 06:23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인터뷰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인터뷰
"감사투입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회계품질도 제고되고 감사의 투명성도 확보됩니다. 회계사들의 감사투입시간 확대와 감사보수를 정상화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지난 6월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회장직을 연임했다. 그는 연임이후 최대 과제로 외부감사 환경의 정상화를 꼽았다.

강 회장은 "회계감사에 대한 기업들의 낮은 인식과 회계법인의 과당경쟁이 회계감사 보수를 낮추고 이는 회계감사 품질저하와 독립성 훼손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우리나라 감사보수는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5분의 1 수준으로 낮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그는 회계감리 확대 카드를 꺼내들었다. 강 회장은 "회계감사 시장의 정상화와 감사품질 제고를 위해 감사투입 시간이 일정수준으로 이하로 낮은 기업에 대해서는 직권감리하고 상장사는 금융감독원에 특별감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2만여 비상장 외부감사대상 기업에대한 회계감리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2000여 상장사의 감리는 금융감독원이 수행하는데 이같은 감리권한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이 제도가 본격화되면 기업들과 회계법인들의 외부감사 덤핑수주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회계법인이 적절투입시간을 확보하면서도 적자를 보지않기위해서는 결국 덤핑수주를 피할 수 밖에 없고 이는 감사보수와 품질을 끌어올리는 효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강회장은 "현재 주요 회계법인들에 피감기업의 업종과 규모에 따라 3년치 평균감사투입시간을 집계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저 감사 투입시간을 정했다"면서 "모니터링을 결과 감사투입시간이 최저기준보다 낮은 회계법인이나 개인감사반에대해 공문을 보내 준수를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개정 외부감사법이 시행되면 외부감사 기업이 감사시간을 감사보고서에 적시해야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강회장은 부실감사의 원인중 하나인 재무제표 대리작성 관행도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내달께 '작성대리 신고센터'를 개설해 재무제표 작성 지원하는 기업에대해서는 신고를 받아 감시인을 교체하거나 지정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강회장은 "감사인이 재무제표를 대리작성하면 결국 회계감사가 무의미하게된다"면서 "재무제표 작성을 외부감사기업에 의존하는 악습만 막아도 회계법인의 감사투입 시간이 늘어나고 품질도 자연히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계 투명성이 높아져야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도 낮아지는 만큼 기업들도 감사 보수에대해 단순한 비용이라는 인식을 바꿔야한다는 것이다.

정부의 지원도 촉구했다. 그는 "현재 3월에 몰려있는 법인세 신고를 비상장사만이라도 1달가량 지연해주면 회계감사 업무가 분산돼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면서 "이는 세수에도 지장이 없고 오히려 기업투명성이 제고되는 만큼 정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