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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3년 넥솔론, 1537억 대출원리금 미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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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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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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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솔론 (32원 상승5 -13.5%)이 코스피시장에 상장된지 3년만에 대출원리금 미상환 발생공시를 냈다. 회사 측은 "채권은행과 협의해 해결책을 찾겠다"는 입장이지만 잇따른 실적부진에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목된다.

넥솔론은 14일 개장 전 공시를 통해 대출원리금 1537억여원의 미상환 사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체금액은 시설자금, 사모사채 등 용도로 산업은행에서 빌린 1055억여원과 우리은행에서 빌린 482억여원 등이다.

2007년 7월 설립된 넥솔론은 태양광 발전용 잉곳과 웨이퍼를 주로 만든다. 이 잉곳과 웨이퍼는 태양광 발전용 전지를 만드는 재료다. 넥솔론의 최대주주인 이우정 대표는 이수영 OCI (60,300원 상승200 0.3%) 회장의 차남이며 장남인 이우현 OCI사장도 넥솔론의 주요주주로 있다. 넥솔론은 2011년 10월 코스피시장에 상장됐다.

하지만 2011년부터 유럽 재정위기 등 우려가 부각되며 태양광 시장의 최대시장인 유럽시장이 위축되기 시작했고 넥솔론 실적도 악화일로를 걸었다. 상장 첫 해인 2011년 넥솔론은 2010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58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010년 456억원 흑자에서 2011년 102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2012~13년 기간 매출은 3000억원대로 줄었고 영업적자도 지속됐다. 올해 들어서도 실적개선은 난망해 보인다. 1분기 넥솔론의 매출은 896억원이었고 영업손실은 102억원에 달했고 당기순손실도 227억원에 이르렀다.

이 기간 재무구조도 연일 악화돼 왔다. 1분기 말 연결기준으로 넥솔론의 자본금은 671억5000여만원, 자본총계는 332억원으로 자본잠식률이 50%가 넘는다. 1분기 말 부채총계는 8413억원에 달해 부채비율도 2530%에 달한다. 전체 부채 중 70%가 넘는 5917억원이 단기차입금이다. 이로 인한 1분기 이자지급액만 98억원을 웃돈다.

넥솔론 관계자는 "채권은행과 협의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하지만 지속된 실적부진으로 인해 현금흐름 악화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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