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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족 600명, 16일 광화문서 교황 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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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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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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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방한]교황방한위원회 "시복미사 참석 의사 밝혀와…희생자 가족 뜻 존중 논의"

세월호가족 600명, 16일 광화문서 교황 만나나
16일 광화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60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 방한위원회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10시까지 진행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과 면담에서 시복미사에 600명 정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가족들의 요청이 있었다"며 "위원회는 오늘 그 가족들의 뜻을 존중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허 신부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도 경호와 안전의 문제로 농성장에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이미 광화문 시복식에는 신자 17만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600명을 추가로 수용하는 문제와 관련해, 허 신부는 "신자들이 좁게 앉는 등 희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희생자 가족들이 농성을 벌이던 천막의 철거문제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시복식 미사를 위해 천막을 잠시 철거하되, 2개 정도는 상징적으로 남겨두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복식과는 별개로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후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과의 면담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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