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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붉은색 구두 아닌 검정색 신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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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일M 배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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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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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평소 소박한 패션을 추구하는 교황은 이날 역시 순백색의 수단에 은제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 교황들과 달리 서민풍 패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특별한 장식이 없는 검정색 구두를 즐겨 착용하는데 방한 때도 어김없이 이 구두를 착용했다. 전임 교황이 공식 자리에서 붉은색 구두를 착용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교황의 붉은색 구두의 의미는 고대 로마로 거슬러 올라가 찾아볼 수 있다. 고대 로마시대에서 화려한 붉은색은 높은 신분의 사람들만 사용할 수 있었다. 비잔틴 제국 시절에는 황제와 황후, 그리고 교황 이 세 사람만이 붉은색 신발을 신을 수 있었다.

중세시대에서 교황의 의복은 붉은색이 주를 이뤘는데 흰색 수사복을 입는 도미니쿠스 수도회 출신인 피우스 5세 교황 이후 붉은색 의복을 대부분 흰색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신발이나 길이가 짧은 망토 등 몇가지만 붉은색을 그대로 사용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식때부터 화려한 붉은색 구두 대신 검소한 검정색 구두를 고집해왔다. 교황의 고향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작은 구둣방에서 맞춘 신발이라고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방한 동안 교황은 오는 15일과 17일 미사에서 대전교구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에서 제작한 백색 제의를 입을 예정이다. 미사를 비롯해 교황은 방한 기간 동안 행사에서 한국 수녀회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만든 의복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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