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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정권, 평화헌법 수정 즉시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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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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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등 8·15도보순례단, '8·15평화구상' 제안서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8·15 도보순례단이 15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해단식을 갖고 있다. © News1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8·15 도보순례단이 15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해단식을 갖고 있다. © News1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광복 69주년을 맞은 15일 "일본 평화헌법 수정을 위한 아베 내각의 집단자위권 한정적 승인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의원 5명과 안중근·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 회원, 대학생 등 시민들이 참여한 '8·15 도보순례단'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8·15 평화구상' 제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성명 발표를 맡은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 의원은 "세월호로 걱정하는 국민들 앞에 '일본발 전쟁'이란 큰 먹구름이 놓여 있다"며 "아베의 헌법 쿠데타를 통한 집단적 자위권은 60여년 비교적 평화를 누린 아시아에 먹구름을 짙게 드리웠다. 막아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일본 평화헌법은 아베 정권이 임의로 바꿀 수 없다. 평화헌법은 국제협약과 같기 때문"이라며 "아시아 국가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전쟁범죄 국가 지위를 가진 아베 정권의 평화헌법 개정을 위한 '헌법쿠데타'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951년 9월8일 체결된 '샌프란시스코 조약'의 불평등성도 지적됐다.

이 의원은 "샌프란시스코 조약은 동아시아에 항시적인 전쟁위기와 군사적 지역균형을 파괴하는 근본적 뿌리"라며 "기존 조약을 수정하고 한국이 직접 참여하는 새 조약 체결을 미국과 일본에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보순례단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박근혜 정부의 6자회담 성사 △남북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할 것 △집단자위권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 외교협력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촉구한다. 8·15 평화구상 제안을 적극 수용해 달라"며 "평화구상은 정쟁의 목소리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아시아 평화와 번영 의원모임' 소속인 이종걸, 강창일, 노웅래, 문병호, 최원식 의원과 정동영 새정치연합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한편 8·15 도보순례단은 지난 1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출발해 이날 서울 백범김구기념관까지 약 120㎞에 이르는 도보순례를 마치고 해단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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