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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한민국 비전 제시" vs 野 "전체적으로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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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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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김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14.8.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14.8.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여야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대북정책과 경제 활성화 의지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이날 "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새로운 혁신과 변화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북 문제에 대해서 박 대통령이 내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이 함께 광복을 기념할 수 있는 공동행사를 기획하자고 제안하고 오는 10월 평창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 협약 총회'의 북한 참여 및 남북 문화유산 공동 발굴 등을 통해 남북한 간 교류의 폭을 넓히자고도 제의했다"면서 "실행 가능한 협력부터 행동으로 옮겨내자는 대통령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치권의 협조를 부탁한 것에 대해 "어렵게 일군 경제 활성화의 불씨를 정치권이 발목잡아서는 안된다"면서 "앞으로 정치권이 한 마음이 되어 민생을 보듬고 국민을 살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오늘 일본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료를 봉납하고, 내각 각료들이 신사를 참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면서 "광복절을 맞아 침략의 당사자인 일본 정부가 보여준 독선적이고 무책임한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당은 이날 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공허하기 그지 없다", "팥 없는 찐빵"이라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전체적으로 실망스럽다"고 총평한 뒤 "내년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을 바라보는 올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통령의 뭔가 대담하고 획기적인 제안을 기대했는데, 환경차원의 교류 정도의 얘기는 대단히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한·일관계에 대한 인식은 대단히 피상적이었다. 일본이 급격히 우경화되고 있고, 집단자위권 문제는 전쟁으로 귀결되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면서 "또 한·중·일 핵안전 협의체가 지금 동북아에서 핵심적 문제인지 모르겠고, 후쿠시마 원전과 고리 원전 등으로 인해 내부에서 탈핵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데 협의체를 통해서 해결해야 될 문제인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제2의 한강의 기적',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거론한 데 대해 "개발독재 시대의 우리 노동자들의 저임금을 비롯한 인권유린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었던 것을 상기시키고 싶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박정희시대의 개발경제를 떠올리게 하는 씁쓸한 느낌"이라고 비판했다.

김영근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온 국민이 기대했던 세월호 참사의 악몽을 씻어내고 재발하지 않기 위한 대책은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경색된 남북관계를 근본적으로 풀어갈 해법도, 침체된 경제를 살릴 구체적인 방책도 없었다. 교황님의 화해 메시지에도 응답하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 대통령의 경축사는 대단히 실망스럽다. 국민이 기다려온 말, 대통령이 해야 할 말은 단 하나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팥 없는 찐빵이고 간이 없는 맹탕"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이제 넉 달째를 맞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방한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조차 '기억하고 있다'며 가족들의 손을 잡고 위로하지 않았느냐"면서 "또 진전된 대북제안도 없었다. 대통령이 거론한 제안들은 '5·24 대북제재 조치'를 그대로 두고선 하나마나한 얘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의당도 이정미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절망스럽다. 남북관계 개선과 동북아 평화와 안전을 위한 대통령의 진전된 입장을 기대했던 많은 국민들의 기대가 무참히 무너졌다"며 "핵심은 모조리 피해간, 변죽만 울린 담화로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정의당은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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