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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조정 마무리..점진적 상승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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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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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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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6%, 2.6%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이라크 사태 등 지정학적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조정을 받던 증시는 정부의 서비스산업 육성정책 발표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6901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838억원, 2714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 보험과 금융투자가 각각 1746억원, 1474억원 순매도하며 '팔자'를 주도했다. 지난주말 우려했던 옵션 만기일 충격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주 증시는 조정국면 마무리에 따른 점진적인 상승세가 전망된다.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25bp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에 선반영됐지만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시장은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기업들의 실적과 수급 등 증시 펀더멘털이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발표된 2분기 기업 실적은 영업이익 24조2000억원, 순이익 1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6%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8.3% 증가했다. 예상치 대비로는 각각 6.8%, 6.7% 낮았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주요기업 대부분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을 제외하면 기업들의 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 및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어 이익 턴어라운드 시점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증시를 억눌렀던 환율에 대한 고민도 상당부분 사라졌다. 노 연구원은 "2분기에는 원화강세로 환율 하락폭이 컸지만 3분기는 현재까지 환율변동이 적어 환율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는 △미국 주택착공건수(19일) △일본 무역수지(20일) △8월 유로존 체감지수(PMI) △중국 HSBC 제조업 PMI △미국 제조업 PMI △미국 7월 FOMC 의사록 공개(이상 21일) 등이다.

주목할 경제 이벤트는 21일에 몰려있다.

8월 유로존 PMI는 디플레이션 부담과 러시아와의 갈등 등으로 전월(51.8)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이후 1%를 하회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현재 러시아와의 갈등은 체감경기 개선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지표 부진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적인 금융 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중성'을 내포하고 있다.

중국 HSBC 제조업 PMI도 소폭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7월 중국 실물 경제지표들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중국 정부가 개혁모드로 돌아선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예상됐던 수순이라는 점에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 연준의 회의록 공개도 시장이 주목하는 이벤트다. 시장은 연준이 테이퍼링 이행과 출구전략에 신중한 모습을 재차 확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할 경우 증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시장이 힘을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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