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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23년만에 수방사 지휘소 방문…“수도방어, 대한민국 명운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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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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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UFG연습 지휘본부 찾아..靑·軍·政 총출동 위기대응 점검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지휘본부를 찾아 훈련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 News1 2014.08.21/뉴스1 윤태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지휘본부를 찾아 훈련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 News1 2014.08.21/뉴스1 윤태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수도권 방호를 책임지고 있는 수도방위사령부 지휘소를 방문,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임무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수방사 지휘소 방문은 1991년 노태우 전 대통령이후 23년 만이다.
이번 박 대통령의 방문은 올해 초에 발생한 북한 무인기의 청와대 근접촬영 사건 등으로 허점을 드러낸 수도 방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군부대를 직접 시찰해 최근 윤 일병 구타사망 사건 등으로 떨어진 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번 북한의 소형무인기 침투로 국민의 걱정이 컸었는데, 오늘 사령관 보고를 받으니까 후속조치가 잘 되고 있어서 안심이 된다"면서 "대통령은 여러분에게 큰 신뢰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수도방위사령부는 수도권 방어에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면서 "여러분의 어께에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있다는 이런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진행되고 있는 정부 및 군의 상황실과 지휘 현장을 찾아 연습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박 대통령의 지휘현장 순시에는 한민구 국방장관, 커티스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 박성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정홍원 국무총리,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대통령 수석 비서관 전원 등 청와대, 정부, 군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대전은 군대만의 전쟁이 아니라 국가총력전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그래서 민관군경 모두가 통합된 방위 역량을 발휘할 때 시너지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을지연습 동안에는 군사적 대비와 동시에 재난 위험에 대비해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원점에서 초동조치에 숙달하기 위해서 거기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위기상황시 매뉴얼을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훈련과 함께 매뉴얼에 대한 검증을 주문했다. 이는 지난 세월호 당시 국가위기 매뉴얼 3000건이 있었지만 거의 유명무실했다는 비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각 부처에는 상황 유형별 세부적 매뉴얼이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이것을 이번 연습기간을 통해서 한번 검증해보고 실제상황시에 매뉴얼대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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