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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오른 MS '서피스3' 국내출시…태블릿 부진 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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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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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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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실패 딛고 더 얇고 가벼워진 '서피스 프로3' 출시, 예판 인기 속 가격 등 관건

/사진제공=한국MS
/사진제공=한국MS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서피스 프로 3(Surface Pro 3)'를 출시하며 국내 태블릿 시장 공략에 나선다. SW(소프트웨어)를 넘어 하드웨어 업체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MS가 이전 제품의 부진을 벗고 성공할 지 주목된다.

◇'서피스 프로 3', 더 얇고 가벼워 졌다

한국MS는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피스 프로 3'를 한국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피스 프로'는 디스플레이 착탈식 제품으로, 디스플레이를 붙이면 노트북이 되고, 떼면 태블릿이 된다. 이번에 출시된 '서피스 프로3'는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중 가장 얇고 가벼운 태블릿으로, 지난 5월 전세계에 발표된 이후 6월 미국, 캐나다 등에서 출시됐다. 한국에서는 28일부터 하이마트와 지마켓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서피스 프로 3'의 가장 큰 특징은 서피스 프로1, 2 등 전작에 비해 가벼워진 무게와 더 넓어진 화면. 화면비율 3:2 에 2160x1440 픽셀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화면은 전작 대비 1.4인치 커진 12인치, 무게는 12% 가벼워진 800g, 두께는 32% 얇아진 9.11mm다.

화면 각도 조절을 해주는 킥스탠드도 향상됐다. 킥스탠드는 기존에는 45도, 60도 두 각도로만 디바이스를 세울 수 있었지만, 서피스 프로 3는 0도부터 150도까지 자유롭게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서피스 펜 기능도 강화됐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서피스 펜의 버튼을 클릭하면 곧바로 메모 애플리케이션 원노트(OneNote)가 실행돼 필기를 할 수 있다. 추가 버튼 클릭을 통해 작성한 메모를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인 원드라이브(OneDrive)에 손쉽게 저장할 수도 있다.

4세대 인텔 코어 i3, i5, i7 등 3가지 CPU와 64GB부터 512GB까지 4가지의 SSD 저장장치 용량으로 총 5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CPU 등에 따라 90만원대 후반~230만원대 후반까지. i5 프로세서에 128GB SSD 저장용량을 갖춘 가장 대중적 모델이라면 110만원대 후반에 구입할 수 있다. 타입 커버는 16만원대에 별도로 판매된다.

◇"이번엔 달라" 예판 실적 4배 ↑

한국MS는 이번 '서피스 프로 3' 출시를 계기로 한국 태블릿시장에서 부진했던 MS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된 서피스 프로1,2의 경우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다. 아이패드 등이 선점 중인 일반 태블릿 시장을 비집고 들어가기 어려웠던 데다 애플의 맥북 노트북이나 레노버 등 다른 회사의 저가형 윈도 태블릿 겸용 노트북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다.

노트북으로는 꽤 성능이 좋지만 윈도우 스토어의 앱이 충분치 않다는 점 등에서 태블릿으로 즐기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많았다. 재고가 쌓이면서 MS의 서피스 태블릿 사업의 누적적자도 불어났다.

하지만 '서피스 프로 3'의 성능이 대폭 개선되면서 이번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태블릿 시장 보다는 노트북 시장을 정조준 하고 모바일 사무환경에서 기업의 노트북 교체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제품 출시와 함께 애플 ‘맥북에어’와 직접 비교하는 공격적인 광고도 내놓았다.

이미 BMW, 코카콜라, LVMH(루이비통) 등 글로벌 기업들이 업무용 디바이스로 '서피스 프로 3'를 구입했고, 한국에서는 롯데쇼핑이 업무용 기기로 채택했다.

한국MS 관계자는 "전작들을 출시했을 때는 고객들의 '무반응'이 가장 두려웠는데 이번에는 이미 7월11일부터 8월24일까지 진행된 국내 예약 판매 실적이 전작 대비 4배 이상 높아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피스는 SW에서 시작한 MS의 HW기업 성공 시험대로, 서피스 프로 3는 사양면에서는 전작이나 경쟁 제품들에 뒤쳐지지 않는다"며 "다만 기존 제품 및 운영체제에 익숙한 고객들의 충성도와 가격장벽을 어떻게 뛰어넘을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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