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청용, 아이스버킷챌린지 '진중한 모습'.. 박지성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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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이청용이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볼턴 원더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이청용(26,볼턴)이 전 세계에서 화제인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볼턴 원더러스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이청용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청용은 "먼저, 저를 지목한 샤이니의 민호와 탤런트 김성은 형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렇게 작지만 큰 의미를 가진 캠페인을 통해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세상에 원치 않는 병들로 고통을 받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있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청용은 스스로 양동이에 담긴 얼음물을 자기 머리 위로 부었다. 이청용은 그 어떤 외마디 비명도 지르지 않은 채 묵묵히 얼음물 샤워를 했다. 평소 그의 진지한 성격이 이번 도전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나온 듯했다.

도전을 마친 후 이청용은 "가수 권순관씨와 축구선수 박지성, 기성용도 이 캠페인에 꼭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병(ALS)협회'가 주도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자는 스스로 얼음물을 끼얹은 뒤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해야 한다.

이때 다음 참가자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 인증샷을 남긴 뒤 또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지목 당한 참가자가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실천하지 못하겠다고 할 경우 100달러를 ALS에 기부해야 한다.

한편 이청용은 27일 열린 크루 알렉산드라(3부리그)와의 '2014~2015 잉글랜드 캐피털원컵(리그컵) 2라운드에서 연장 후반 2분 팀의 결승골을 도우며, 올 시즌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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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용, 아이스버킷챌린지 '진지한 모습'.. 박지성 지목" 동영상(출처 : 볼턴 원더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 주소 : //youtu.be/LQnRKOSpq5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