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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박영선 주말 회동 주목…정국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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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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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2014.9.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2014.9.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국회 파행 사태가 거듭되는 가운데 이번 주말 사이 이완구 새누리당,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회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비공개 회동을 가졌던 양당 원내대표는 이번 주말 사이 재차 접촉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포함한 정국 정상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13일 양당 원내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원내대표와 박 원내대표는 이르면 이날 중이나 늦어도 14일까지 회동을 갖고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여야 원내 관계자들은 "이번 주말 사이 어떤 식으로든 접촉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회동에서 이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의 재회동이 2차 합의문을 전제로 하고 있음을 분명히하며 야당의 입장 정리를 촉구했다. 아울러 민생법안 처리 등을 위한 본회의 개최도 거듭 압박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의 우선 처리를 거듭 주장하면서 회동이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여야 원내대표 사이의 대화 채널이 재가동 됐음에도 여야의 양보 없는 대치가 이어지면서 현재로선 회동 성과에 대한 전망 역시 여전히 어두운 상황이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외부 비대위원장 영입을 두고 내홍에 휩싸이고, 국회의장-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대통령 연애' 발언이 나오는 등 돌발변수들이 등장하면서 여야 협상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주말까지 협상에 나서되, 여의치 않을 경우 내주 본회의에 계류 중인 민생법안 처리를 강행하겠다고 야당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야당 역시 세월호 특별법 교착 상태 해소의 공을 여당과 박근혜 대통령에 넘기며 물러서지 않고 있어 국회 정상화까지는 험로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은 국회 운영위원회로 협조공문을 보내는 등 "15일까지 합의가 되지 않으면 17일부터는 의상일정을 진행하겠다"고 여야 협의를 거듭 촉구하고 있다.

정 의장이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로 보낸 협조공문에서 제시한 의사일정은 △17일~18일 교섭단체대표 연설 △19일~25일 대정부질문 △26일 본회의 안건처리 △29일~10월18일 국정감사 △10월20일 예산안시정연설 등이다.

따라서 이번 주말 사이 여야 원내대표의 회동 결과에 따라 정국은 중대한 분수령을 맞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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