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하나·외환은행, 10월 중 통합계약서 승인 전망

머니투데이
  • 정현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4.09.16 05:3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연기됐던 통합 이사회 10월 둘째주에 열기로

사진=머니투데이 자료사진
사진=머니투데이 자료사진
한차례 연기됐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이사회가 10월 중 열린다. 하나·외환은행은 이사회에서 '원 뱅크'를 위한 통합계약서에 승인할 전망이다. 현재 외환은행 노조가 은행 통합에 반대하고 있지만 주요 의사결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사회에서 은행 통합을 의결하게 되면 금융당국으로부터의 승인절차만 남게 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10월 두번째 주에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목, 금요일 이사회를 선호하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특성을 감안하면 10월 9일 또는 10월 10일 개최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10월 10일이 유력하다. 이번 이사회의 안건은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과 이에 따른 통합계약서 승인이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당초 8월 28일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통합계약서를 승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외환은행 노조와의 협의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사회를 연기했다. 실제로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지난달 5일, 26일, 27일 외환은행 노조 사무실을 방문했지만 노조는 협상을 피해왔다. 따라서 이사회를 미루고 노조와의 협의에 주력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노조와의 협상은 제자리걸음이었다. 9월 들어서는 노사 관계가 오히려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다. 외환은행 노조는 경영진의 반대입장에도 불구하고 지난 3일 임시조합원총회를 추진했다.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에 대한 조합원들의 찬반을 묻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날 행사는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됐다.

이와 관련해 외환은행 경영진은 임시조합원총회가 불법임을 수차례 밝혔다며 지난 3일 임시조합원총회를 주도한 이들에 대한 인사조치를 단행한 데 이어, 임시조합원총회 참석자 898명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인사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열린다. 유례없이 큰 규모의 징계가 예상되면서 외환은행 노조도 김 행장을 서울지방노동청에 고소했다.

노조는 "진정한 대화를 하겠다면 징계철회와 원직 복직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경영진은 "과거에도 선조치 후대화를 주장했던 노조가 약속을 어겼다"며 대화가 우선이라고 맞서고 있다. 입장은 다르지만, 이번 징계가 은행 조기통합과 맞물려 있다는 점은 노사 모두 인정하는 부분이다.

만약 노조와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더라도 이사회는 개최될 전망이다. 이사회에서 통합이 의결되면 곧 주주총회와 함께 금융당국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노조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통합 과정에서 법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노사간의 줄다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달 28일 한 행사에 참석해 "올해 안으로 은행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른 통합을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삼성의 초격차에 삼성이 당하다"…'美日 밀월' TSMC의 역습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