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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가발 팔고 홍해에서 다이빙을 가르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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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혜선 문화부/정보미디어과학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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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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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나에게는 아프리카가 있다' + '나에게는 중동이 있다'…떠난 자들만이 얻은 기회

아프리카에서 가발 팔고 홍해에서 다이빙을 가르친다고?
아프리카에서 가발 팔고 홍해에서 다이빙을 가르친다고?
이국의 땅에서 기회를 찾은 17명의 성공담. 무대는 광활한 대륙임에도 질병과 범죄로 더 익숙한 아프리카 그리고 '신밧드의 모험'과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이라는 신화가 더 유명한 중동이다.

저자는 전직 기자 출신이다. 20여 년간 몸담았던 신문사를 나와 '지구촌 순례 기자'로 더 통하는 저자 박상주는 석 달 동안 나이지리아,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곳곳을 돌며 성공적으로 삶을 일군 9명의 한국의 ‘사장님’들을 직접 만났다. 또 모로코, 이집트, 바레인, 요르단, 카타르, 이스탄불, 터키 등 중동 곳곳에서 8명의 한국의 사장님들을 만났다.

이들이 낯선 곳에서 성공을 이룬 전제는 '미래 시장'을 먼저 알아챈 '밝은 눈'이다. 저자는 "아프리카 대륙이나 중동은 한국의 상품과 기술을 팔 수 있는 풍요로운 시장"이라며 "기회의 땅을 먼저 알아본 이들이 주인공이 됐다"고 말한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성공 스토리로 소개된 17명의 사장들은 여행사부터 아프리카 최초의 가발 전문 매장, 홍해를 자유롭게 헤엄치는 스쿠버다이빙에이전시 등이다. 우리에게 낯선 업종이 아니다.

중동도 마찬가지. 이집트 최고의 공업단지에서 섬유용 계면활성제를 생산하는 제조업부터 중동 최고로 소문난 음식점과 호텔, 한국인 최초 터키에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낸 부동산 중개업소. 한국에서 흔하고 오히려 '한 물 간' 업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을 가장 이국적인 땅에서 성공시킨 이들의 공통점은 '밝은 눈' 외에도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매 순간 생생하게 살기 위해 떠났다는 점이다.

저자는 이들을 만나며 "꿈틀거리는 아프리카 대륙을 눈앞에 두고 계속해서 팍팍한 우리나라의 현실에 짓눌려 있는 젊은이들의 얼굴이 떠올랐다"고 말한다. "한국에서 기울이는 노력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능력을 아프리카와 중동 땅에서 발휘한다면, 무슨 일을 하든지 성공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묻는다.

한국의 '레드 오션'을 지구 반대편으로 옮겨 가 '블루 오션'으로 탈바꿈 시킨 삶. 선택하는 자만이 맛볼 수 있는 과실이기도 하다.

◇ 나에게는 아프리카가 있다=박상주 지음, 부키 펴냄, 288쪽/1만4800원
◇ 나에게는 중동이 있다=박상주 지음, 부키 펴냄, 240쪽/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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