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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20주년 기념 단행본 '반성된 미래'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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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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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후마니타스 제공).© News1
(후마니타스 제공).© News1

참여연대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국 사회의 미래를 어떤 가치와 지향에 따라 만들어 갈지 모색하는 단행본 '반성된 미래 - 무한 경쟁 시대 이후의 한국 사회'(김균 엮음. 후마니타스 펴냄)를 발간했다.

'반성된 미래'는 그동안 경제가치에 억압되어 온 한국 사회를 좋은 사회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여러 가치를 숙고한다.

‘민주 시민을 위한 교과서’로 쓰일 수 있도록 민주주의, 평화, 차이와 공존, 경제민주주의라는 네 가지 주제 영역과 관련해 시민으로서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며 그 사회적 해법은 무엇인지 고민해볼 수 있도록 집필됐다.

이병천, 홍성태, 박순성, 김진욱, 김정인 등 18명의 전문가가 집필에 참여했고 현재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맡은 김균 고려대 교수가 엮었다.

제1부에서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넘어설 때 새롭게 펼쳐질 민주주의적 가치 지평을 보여 주는 네 편의 글을 실었다. 삶의 양식으로서 민주주의, 법과 정의의 문제, 공공성과 참여 민주주의, 자치와 연방주의에 대해 논의한다.

평화를 주제로 한 제2부에서는 지구적 차원의 생태 위기 극복 방식의 하나인 생태 복지, 통일에 대한 구상보다는 분단에 대한 문제 제기를 더욱 명확히 하는 ‘새로운 통일론’(탈-통일론), 역내 국가들의 상호 신뢰에 기반을 둔 다자 안보 협력,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문제 제기조차 되지 않은 탈핵 문제를 다룬다.

차이와 공존을 다루는 제3부에는 성, 지역, 입장, 민족, 권위 등에 갇혀 있는 우리 사회가 지금 같은 폐쇄성을 더는 유지할 수 없다는 인식 아래 다양성, 성 평등, 소통, 세계시민을 주제로 한 글들을 실었다.

경제민주주의가 주제인 제4부는 대안 경제로서 사회적 경제, 사회경제적 삶의 문제와 관련해 개인과 국가권력이라는 양자를 매개할 중간 영역으로서 자주 복지와 그 구체적 사례인 노동금고를 다룬 글들을 수록했다.

마지막으로 제5부에서는 시장과 공공성 간의 관계, 역사 교과서를 둘러싼 논쟁, 복지국가의 재원 마련을 둘러싼 논쟁 등 우리 사회의 첨예한 갈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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