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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버스, 파업 철회했지만..노조 "개선될 점 아직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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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이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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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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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노사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기도 버스 노사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16일 총파업을 예고했던 경기지역 8개 시내·외 버스 노조와 사측이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4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전면파업이 철회돼 출근길 대란은 피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소속 8개 운수업체 노조는 당초 임금 월 29만7000원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과 12시간에 걸친 협의 끝에 임금의 4.5% 수준인 월 12만4000원 인상안에 합의했다.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던 버스회사는 △경원여객 △삼영운수 △용남고속 △보영운수 △성우운수 △수원여객 △삼경운수 △경남여객이다.

경기노조 관계자는 "임금이 적고 근무시간이 길어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며 "몇만원 차이 때문에 시민들 발을 묶을 수 없어 양보했지만 이런 근무 여건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수원지역 버스기사 평균 임금이 월 277만원 정도로 서울의 약 358만원에 크게 못 미친다.

8개 노조는 임금 인상 이외에 근로시간 단축 등 근무환경 개선을 함께 요구하기도 했다.

윤태섭 경원여객 노조 총무부장은 "경기도 버스 운전기사들은 하루에 17시간30분동안 쉬지 않고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며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피로가 쌓이고 집중력이 떨어져 졸음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사측은 경영난과 재정 부족으로 노조 측의 요구를 완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선경 수원여객 안전부장은 "최근 개통된 수원 지역 전철로 인해 버스 이용 승객이 줄었다"며 "환승제도나 입석금지 등 교통 관련 제도들을 만들어놓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두지 않는 게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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