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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문희상, '국회정상화' 공감했지만…"세월호法은 원내대표 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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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하세린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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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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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與 "26일 법안 처리 불가피" 野 압박 계속…野, 당내수습 전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첫 회동을 가졌다. 두 대표는 상견례를 겸한 이날 회동에서 '정치 복원'·'국회 정상화'에 대해선 의견을 같이 했지만, 정국 경색의 핵심인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선 여야 원내대표가 풀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두 대표는 이날 오후 4시10분부터 약 20분간 배석자 없이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에 뜻을 같이했다.

앞서 양당 원내대표 간 2차에 걸친 합의에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불발되면서 이날 양당 대표 간 회동에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됐다. 하지만 이날 회동이 '상견례' 성격으로 진행되면서 결국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 중인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및 향후 국회 일정과 관련해선 양당 원내대표에게 다시 공이 넘어갔다.

이와 관련,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과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양당 대표는)정치를 복원하고, 국회를 빨리 열어야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국회 일정, 그리고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양당 원내대표간 대화를 재개하도록 촉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 역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영선 원내대표가 있는 이상 양당 원내대표간 대화는 계속돼야 한다"며 "(오늘 회동은) 문 위원장이 (새로 취임하셔서) 저와 상견례하고, 인사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회동에 대해 "정치에 있어서 여야는 서로 간에 윈윈(win-win)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서로가 상대에게 파트너 의식을 갖고, 상대 입장에서 예의를 갖춰 하는 것이, 대화가 제일 중요하다"며 "(야당과) 끊임없는 대화를 앞으로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두 대표의 회동은 문 위원장 취임 직후 김 대표가 김학용 비서실장을 통해 축하 난(蘭)을 보낸 데 대한 답례차원으로 진행됐다. 문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박홍근 의원이 김 비서실장을 통해 만남을 제안했고, 김 대표가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한편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는 26일 본회의 등 정기국회 일정을 직권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은 이날도 본회의에 계류 중인 90여개 법안을 단독처리 하겠다며 새정치연합을 거듭 압박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기국회 일정에 대한 상임위 진행과 두 달 넘게 본회의에 계류 중인 91개 법안이 26일에는 불가피하게 처리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 역시 "법정 결산기한도 야당이 협조를 안 해서 넘겼지만, 소위 국회선진화법이 정한 12월2일 예산안 통과는 변경될 수 없는 확실한 약속"이라며 "지금까지 예산심의가 준비되지 않아서 또 내년도 예산심의가 부실하고 졸속에 그칠 확률이 점점 더 현실화되고 있다"며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반면 이날 비대위 인선완료 후 첫 비대위회의를 개최한 새정치연합은 당내 내홍 수습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문 위원장은 차기 전당대회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날까지 '계파활동 및 선거운동 금지령'을 내렸다.

문 위원장은 "누구나 다른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것이 (당의) 생명이지만, 당 기강을 해치는 해당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대처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재인 비대위원은 '정치생명', '당 해체'까지 거론했다. 문 비대위원은 "정당혁신과, 정치혁신은 제가 정치를 하는 목적이다. 거기에 제 정치생명을 걸겠다"며 "우리 당은 더 이상 추락할 곳 없다. 여기서 다시 일어서지 못 한다면 차라리 당을 해체하는 게 더 나을 것이다. '안 되면 당이 죽는다'는 각오로 세월호 특별법과 당 혁신에 모든 힘을 모아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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