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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성장률·실적 호조에 '1%내외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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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원배 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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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27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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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지수, 주간기준으로 모두 하락

미국 뉴욕 증시는 26일(현지시간) 2분기 경제성장률 호조와 기업들의 실적 개선 등으로 인해 1%내외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167.35포인트, 0.99% 오른 1만7113.15로 거래를 마쳐, 1만7000선을 회복했다.

S&P500지수도 전날대비 16.86포인트, 0.86% 상승한 1982.85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45.45포인트, 1.02% 오른 4512.19로 장을 마쳤다.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4.6%로 상향 조정되고 나이키 등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게 이날 증시 반등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날 반등에도 불구하고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주 다우지수는 1% 떨어졌고 S&P500지수는 1.4%, 나스닥지수는 1.5% 각각 하락했다.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전략가인 테리 샌드벤은 "미국 경제가 금리인상을 앞당길 만할 수준의 개선은 아니다"면서 "이처럼 적당한 수준의 개선이 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보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수석 시장전략가인 더그 코트는 "강한 경제 성장은 궁극적으로 증시에 호재이다"고 설명했다.

◇ 2Q 성장률 확정치 4.6%..소비자신뢰지수도 양호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는 4.6%로 상향 조정됐다.

미 상무부는 이날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4.6%(계절조정)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출호조와 기업투자 증가한 게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이는 2009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으로, 지난달 발표된 수정치 4.2%보다 0.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또한 시장의 예상과 부합한 것이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 가량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2분기 2.5% 증가해 수정치와 같았다. 확정치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부문은 기업투자로 향후 미국 경제전망을 밝게 했다. 수출도 10.1%에서 11.1%로 증가해 3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미국의 이달 소비자신뢰지수도 8월에 비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는 이날 9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가 예비치와 동일한 84.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 최종치인 82.5를 2포인트 이상 상회한 것으로, 2013년 7월 이후 최고다. 다만 시장 전망치인 84.7를 소폭 하회했다.

◇ '채권왕' 빌그로스, 핌코 사임에 야누스 '급등'..나이키 '급등'

이날 시장에서는 '채권왕' 빌 그로스 회장의 핌코 사임 소식이 주목받았다.

그로스 회장은 핌코를 떠나 야누스캐피털그룹에 합류한다고 야누스측이 이날 발표했다. 그로스는 야누스캐피털에서 오는 29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고 10월6일부터 글로벌 채권펀드를 맡을 예정이다.

그로스 회장은 성명에서 "딕 웨일 야누스 최고경영자(CEO)와의 오랜 기간 친분과 존경심 때문에 야누스를 두 번째 집으로 선택하게 됐다"며 "이제는 새로운 둥지에서 펀드 운용에만 전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로스는 1971년 핌코를 공동 창립했으며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토털리턴펀드'를 운용해 왔다.

이 발표에 힘입어 야누스 캐피털 주가는 이날 43.02% 급등했다. 반면 핌코의 모회사인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는 독일 증시에서 5%이상 하락했다.

나이키는 월드컵 덕분에 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주가가 12.23% 급등했다.
나이키는 분기 순익이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10.70% 상승중이다.

미 최대 컴퓨터 메모리칩 제조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분기 매출 호조에 힘입어 6.72% 올랐다.

◇ 유럽증시, 상승 마감

유럽증시는 이날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지수는 전날보다 0.3% 오른 342.30을 기록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대비 0.2% 상승한 6649.39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1.25% 오른 4413.72를 기록했다.

반면 독일 DAX 30 지수는 전날대비 0.2% 내린 9490.55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성장률과 소비자 신뢰지수 등이 호조를 보인 게 이날 유럽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채권왕' 빌 그로스가 자신이 설립한 핌코를 떠나 야누스캐피탈에 합류한다고 발표한 것이 독일 증시에 충격을 안겨줬다. 핌코의 모회사인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는 5.10%하락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1센트 오른 배럴당 93.44달러에 거래됐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6.50달러 하락한 온스당 1215.40달러에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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