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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무산'에 여야 협상 단절되나…주말 전망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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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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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 與 "본회의 법안 처리 전 無협상" vs '시간 번' 野 "주말 극적 진전 필요"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여야가 본회의 개최를 놓고 정면으로 대치하고 있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을 찾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오른쪽)가 이완구 원내대표와 설전을 벌이다 회담장을 나서고 있다.2014.9.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여야가 본회의 개최를 놓고 정면으로 대치하고 있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을 찾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오른쪽)가 이완구 원내대표와 설전을 벌이다 회담장을 나서고 있다.2014.9.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여야는 이번 주말동안 세월호 특별법과 정기국회 정상화에 대한 협상을 사실상 전혀 갖지 못할 전망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예고했던 전날(26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상정하지 않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요구를 받아들여 본회의를 10분여 만에 산회시킨 후 일고 있는 후폭풍 탓이다.

새누리당은 "정 의화 사퇴촉구 결의안"까지 불사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정 의장이 약속한 대로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90여개 법안을 처리하기 전에는 새정치연합과 어떤 협상도 없다고 못박았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전날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사퇴를 표명하면서 "인내심에 임계점이 왔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의 사퇴 표명은 의원총회에서 즉각 반려했으나, 이 원내대표는 주말동안 휴지기를 갖고 생각을 정리하기로 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본회의에 야당이 들어와야 자연스럽게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며 "국회가 정상화되면 그때부터 의사일정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전날 본회의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여당의 '단독국회'라는 급한 불을 끈 새정치연합은 벌어들인 시간동안 세월호법과 정기국회 정상화의 모멘텀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전날 "한시가 급한데 왜 협상을 안하느냐.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감을 느껴야한다"며 "이 원내대표에게 계속 연락해 세월호 협상 마무리와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자고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30일 전 협상은 없다"는 새누리당과 "주말 내 극적 진전"을 기대하는 새정치연합 간 입장차가 워낙 현저해 주말 내 여야간 이견이 모아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인다. 여야 지도부 모두 현재까지는 주말동안 일정을 전혀 잡지 않고 있다.

정 의장이 30일 본회의에서는 법안을 상정·처리하겠다고 분명히 밝힐 만큼, 그 전까지 여야가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면 여당 단독국회가 현실화해 정국 파행은 더욱 길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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