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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문태종, 38점-6R-4AS 폭발.. '클래스' 증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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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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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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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점을 폭발시키며 한국에 승리를 안긴 문태종. /사진=KBL 제공
38점을 폭발시키며 한국에 승리를 안긴 문태종. /사진=KBL 제공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난적 필리핀을 잡고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한국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문태종(39, LG)이 있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8강 라운드 H조 3경기에서 필리핀에게 97-9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카자흐스탄을 잡은 데 이어, 어려운 상대 필리핀마저 꺾으며 8강 라운드에서 2승을 먼저 챙겼다.

사실 경기 자체는 썩 좋지 못했다. 한국은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하지만 한국에는 '에이스' 문태종'이 있었다. 문태종은 이날 홀로 3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국나이 40세의 노장이지만, 이날 팀 내에서 가장 오랜 시간(32분16초)을 뛰며 체력도 증명해냈다. 문태종이 없었다면 승리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

1~2쿼터에서 이미 21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홀로 도맡았던 문태종은 마지막 4쿼터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4쿼터의 사나이'다운 활약이었다.

문태종은 4쿼터 팀이 74-80으로 뒤진 6분 51초 상황에서 김종규가 실패한 레이업을 팁인으로 성공시키며 4쿼터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3점포-3점포-플로터를 더하며 순식간에 8점을 추가해 84-82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다시 86-86으로 맞선 상황에서 3분을 남겨두고 깨끗한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88-86으로 다시 앞서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후 경기 막판 쐐기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처럼 문태종은 삼산월드체육관을 '극장'으로 만들면서 짜릿한 승리를 팀과 팬들에게 안겼다.

사실 문태종은 세계적인 클래스의 선수다. 제러드 스티븐슨이라는 이름으로 유럽 빅 리그에서 맹활약했다. 이제 어머니의 나라이자 자기가 태어난 한국에 돌아와 선수생활 마지막을 불태우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나이만 많을 뿐, 실력은 어디가지 않았다. 최근 있었던 농구 월드컵에서도 팀을 이끌었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팀의 에이스로 활약중이다.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농구 우승을 노리는 한국에게 문태종의 존재는 너무나 귀중하다. 과연 문태종이 남은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지켜보는 것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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