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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식·채권 시장에 '그로스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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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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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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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왕' 빌 그로스가 자신이 설립한 자산운용사 핌코를 43년 만에 떠나기로 했다는 소식에 미국 금융업계가 한바탕 들썩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빌 그로스 효과'가 미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26일(현지시간) 전망했다.

핌코 모회사인 독일의 알리안츠 주가는 이날 그로스의 사임 소식에 독일 증시에서 5%가량 급락했다.

반면 그로스가 합류하기로 한 야누스캐피털그룹은 뉴욕증시에서 자그마치 43% 폭등했다.

채권왕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그로스의 퇴장은 국채 금리(수익률)도 움직였다. 이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2.6bp(1bp=0.01%p) 오른 2.530%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5bp 상승한 3.217%를, 5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bp 오른 1.798%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장 반응에 대해 '무릎반사(knee-jerk)'와 같은 자동적인 반응이라고 진단했다. 그로스 사임 이후 그가 맡아온 세계 최대 채권 펀드의 향방에 대한 우려도 반영됐다.

ED&F 맨 캐피탈 마켓의 톰 디 갈로마 트레이더는 "그로스가 갑작스럽게 떠나면서 펀드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롬바르드 오디에르 투자운용의 그레고르 매킨토시 채권책임자는 그로스가 핌코를 떠난다는 소식에 자신이 운용 중인 펀드에서 미국 장기 국채의 보유 비중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그로스가 운용해 온 핌코 토탈 리턴 펀드는 현재 2210억달러 규모인 핌코의 간판 펀드로, 보유 자산의 41%를 미국 정부 관련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매킨토시는 "핌코의 펀드는 채권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장은 그로스의 사임이라는 리스크를 소화해낼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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