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10월 금통위, 기준금리 사상최저로 낮추나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4.10.12 14:13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인하 시점, 10월 vs11월 전망은 다소 엇갈려

10월 금통위, 기준금리 사상최저로 낮추나
한국은행이 이번 달 올해 들어 두 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은이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에 금리인하로 공조할 것이란 기대가 높은데다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지 않아 지표상으로도 금리를 낮출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10월 추가인하 전망...기준금리 다시 2% 되나

13일 머니투데이가 주요 연구소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다수의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15일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로 0.25%포인트(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2%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2009년 2월부터 17개월간 유지된 사상 최저의 기준금리다. 금통위는 지난 8월 본회의에서 15개월만에 기준금리를 낮춘 후 9월엔 동결했다.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지난달 금통위를 기점으로 급격이 커진 후, 의사록 공개와 소비자물가상승률 하락으로 다시 한번 확대됐다. 지난달 금통위의 금리 동결이 만장일치가 아닌 인하를 주장한 소수의견이 포함된 결정임이 알려지면서, 9월 금통위 전 추가인하가 '있다'와' '없다'로 엇갈렸던 전망은 일제 '연내 추가인하'로 쏠렸다.

여기에 지난달 30일 발표된 9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동결을 주장한 일부 금통위원도 강력하게 추가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지난 1일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1%로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인하 전망 시점은 10월로 앞당겨졌다. 지난 1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기준금리(2.25%)보다 낮은 2.21%대로 떨어지며 시장이 이번 달 기준금리 인하에 강하게 베팅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감이 변수 될까?...흔들린 10월 인하 확신

다만 연내 추가 인하 시점이 10월일지 11월이 될지에 대해선 의견이 아직 다소 엇갈린다. 10월 인하를 전망하는 측에서도 시점에 대한 확신은 부족하다. 만장일치로 인하가 예상됐고 실제 결과도 예상에 부합했던 8월 금통위 직전과는 다른 분위기다.

신홍섭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월 인하 가능성이 높지만 10월 동결 후 11월 인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며 "시장 전반적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는 있으나 지난주 국정감사 시 총재 발언이 다소 매파적이어서 10월 인하에 대한 의구심이 좀 더 커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 9일 국감에서 "물가목표에 집착한 통화정책은 안된다", "금리로 원/엔 환율에 대응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 등의 발언을 남겼다. 또 야당이 아닌 여당 이한구 의원이 "가계부채가 소득보다 빨리 증가한다"는 등 금리인하의 부작용을 경고한 대목도 눈에 띄었다는 반응이다.

'10월 동결, 11월 인하'를 예상한 김상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은 독립성에 대한 견제가 높았던 국감 분위기에, 경제지표가 일관되게 안 좋기 보다는 혼조세를 보이는 점 등을 볼 때 이번 달보다는 다음 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금리인하가 경기회복세에 정말 도움이 되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정책효과를 살피려면 10월 인하는 좀 이르다"며 "3분기 통계를 다 확인한 뒤 11월에 인하할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내다봤다.

◇수정경제전망 발표...내년 성장률에 주목

한편 이번 달엔 통화정책 발표 이후 한은이 3개월에 한 번씩 내놓는 수정경제전망이 나온다. 내년 성장률을 한은이 어떻게 예상하고 있는지에 이목이 쏠린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금통위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은 내년 성장 전망"이라며 "올해 하향조정은 이미 불가피하고, 내년 전망치로 한은의 경기 판단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망을 발표한 타 기관들의 경우, 국제통화기금(IMF)이 4%, LG 경제연구원이 3.9%, 현대경제연구원이 3.6%를 각각 내년 성장률로 전망했다. 한은은 지난 7월 수정전망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4%로 예상했었다.

한은이 지난 7월 3.8%로 전망한 올해 성장률의 경우, 이주열 총재가 국감에서 3%대 중반 수준으로의 하향조정을 시사한 바 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