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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복지 위협을 협상카드로 내건 학생연합회에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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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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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복지 위협을 협상카드로 내건 학생연합회에 비난 봇물
홍콩특구정부가 대학생 연합체인 홍콩전상학생연합회(학생연합회)와 공개 대화를 잠정 결렬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후 홍콩언론은 홍콩 사회 각계 인사의 의견을 인용해 학생연합회가 소통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줄곧 진정성이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하며 시민 복지를 위협하는 ‘센트럴 점령’을 대화 협상카드로 내건 것이 대화 결렬을 초래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문회보(文匯報)’는 10일 ‘각계 : 대화 무산 막후조종 의혹’이라는 주제의 기사에서 홍콩 지식인들의 말을 인용해 대화 결렬의 책임이 학생연합회에 있다고 지적했다.
황딩광(黃定光) 홍콩특구입법회 의원은 “시민은 이번 대화 취소의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지 쉽게 분별한다. 이런 분위기에서 사실상 대화는 어렵다. 학생연합회는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고 근본적으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의 결정과 기본법을 존중하지 않는다”며 “홍콩정부와 단체대화를 지지하지만 합리적인 토대에서 대화해야 하고 시민복지를 협상카드로 내세워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젠쑹녠(簡松年) 전국정협위원도 학생연합회가 시민 복지를 대화 협상카드로 내세우는 것은 지나치게 이기적인 방법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반대파가 고의적으로 대화를 하루 앞두고 ‘비협력운동’을 제안한 목적은 대화를 위한 만남을 무산시켜 시민들을 거리로 불러내어 항쟁하도록 선동하여 더 많은 정치 협상카드를 쟁취하여 정부에 압력을 가하려는 행보라고 풀이했다.
옌원위(汶羽) 주룽(九龍)재단연합회 청년사무위원회 회장은 “민주는 상호존중과 화합하지만 부화뇌동하지 않는 화이부동(和而不同)에 있고 대화소통은 공감대를 도출하는 필수조건으로 대항은 정치개혁 대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센트럴 점령’은 이미 시민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 학생들은 이성적이고 실무적으로 정치개혁을 협상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센트럴을 점령하는 것’은 사회의 분열과 분화만 가중시킬 뿐이며 결국에는 홍콩의 경쟁력에 손해를 끼칠 것임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홍콩 ‘대공보(大公報)’는 10일 ‘학생연합회, 대화 결렬 정국 조성...’결정’ 철회 및 ‘공개 제안‘ 재언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홍콩정부는 10일 학생연합회와 정치개혁안 대화를 하기로 정해져 있었으나 학생연합회가 9일 오후 돌연히 홍콩 중고등학교 학생운동단체인 ‘학민사조(스콜라리즘)’와 ‘센트럴을 점령하라’ 발기인, 소수의 입법회 의원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비협력 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발표했고, 이로써 대화의 길은 학생연합회가 약속을 어김으로 인해 다시 난항에 부딪쳤다고 보도했다.
또 홍콩 ‘대공보’는 같은 날 발표한 다른 기사에서 홍콩정부는 이미 충분한 성의를 표해 현재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학생연합회는 이랬다 저랬다 입장을 번복해 진정성이 부족하고 민주정신과 법치에 대한 존중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홍콩 ‘경제일보(經濟日報)’는 10일 홍콩정부 위생복리국의 허하이밍(何海明) 전 부국장의 서명 기사에서 “’센트럴을 점령’한지가 10일이 지나면서 시위에 직접 가담하는 사람들의 수가 점차 줄어들고는 있지만 주요 지역 세 곳 도로는 아직도 봉쇄되어 있어 시내 교통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해 시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고 말했다.

기사에서는 학생은 자신이 어느 누구를 대표해서도 안되고 대표할 수도 없으며, 자신이 많은 시민을 대표한다고 여겨서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대화를 위한 만남은 정부가 학생들의 바램을 세심하게 살핀 것으로 대화를 통해 그들의 생각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학생들에게 직접 정부의 입장을 납득시킬 수 있는 것으로 현재 난국에서 어렵게 얻은 소통의 기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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