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탑엔지니어링, 수입 전량 의존 LED핵심장비 "첫 상업화"

머니투데이
  • 강경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4.10.13 09:48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국내 LED 대기업과 'MO CVD' 공급계약

탑엔지니어링 차트

MTIR sponsor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탑엔지니어링 (9,740원 상승190 2.0%)이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 받는 발광다이오드(LED) 제조공정에 쓰이는 핵심장비 상업화를 일궜다.

탑엔지니어링은 국내 한 LED 대기업과 유기금속 화학증착장비(MO CVD)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탑엔지니어링 측은 "대기업 외에 LED 중소기업인 제니컴과도 'MO CVD'를 납품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대학교 연구소 등에 관련 장비를 공급한 사례는 있었지만 LED 업체의 양산라인에 공급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MO CVD는 LED 원판(웨이퍼) 위에 금속산화 막을 입히는 기능을 하며 LED 공정에 쓰이는 전체 장비 비용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는 핵심장비다. 이 장비는 그동안 미국 비코와 독일 엑시트론 등 2개 업체가 전 세계 시장을 과점해왔다.

탑엔지니어링은 2010년 MO CVD를 처음 개발했다. 이후 고온공정 등에 대응하도록 장비를 수차례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거쳐 2012년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 관련 장비를 공급했다.

탑엔지니어링은 이번에 업체들에 관련 장비를 공급하면서 처음으로 상업화하는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MO CVD 외에도 웨이퍼웍스와 크리스탈와이즈 등 대만 업체들에 최근 LED 광 변환효율을 향상시키는 식각장비(Echer)를 공급하는 등 LED 장비 제품군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MO CVD 수주로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장비에 이어 LED장비가 신성장동력으로 매출의 한 축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탑엔지니어링은 LCD 공정에 쓰이는 액정분사장비(LC디스펜서) 분야에서는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탑엔지니어링의 LED 'MO CVD' 장비 / 출처=탑엔지니어링 홈페이지
탑엔지니어링의 LED 'MO CVD' 장비 / 출처=탑엔지니어링 홈페이지



  • 강경래
    강경래 butter@mt.co.kr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