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창업준비생을 위한 '골목가게의 비밀'

'골목가게의 비밀' 김준호/길벗/328페이지/1만5000원

음식점 다섯 개를 창업해 장사의 단맛 쓴맛, 모두를 맛 본 창업준비 전문가의 책이 나왔다.

저자 김준호(서울신용보증재단 창업컨설턴트)의 산 경험과 지식이 녹아 있는 '골목가게의 비밀'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지식으로 가득 차 있다.


'골목가게의 비밀'은 크게 1,2부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1부에서는 창업준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템 선정 방법과 경영자 수업을 소개한다. 저자 자신이 직접 만나 상담함 3000여 명의 골목가게 사장, 그리고 이중 '대박'과 '쪽박'집 사례를 재미있는 스토리로 엮어 냈다. 일반적인 이론 컨설팅이 아닌 사례 위주의 설명이라 누구나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2부에서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각종 창업자금과 정부지원 제도를 다룬다. 창업을 준비하는 창업준비생에게 정부지원 창업자금은 관심의 대상이나 정작 이들에겐 '먼 산'이거나 창업자금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저자는 자칫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정부지원 창업자금 소개와 단계별 준비과정을 쉽고 자세하게 풀어 놓았다. 일반 창업자금뿐만 아니라 청년창업과 여성창업, 저소득·저신용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창업자금 접근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 다양한 창업경험에서 창업전문가로… 전문 컨설팅에 '창업학교'까지=저자 김준호는 창업준비 전문가다. 처음 시작은 디자이너였다. 인테리어 디자인 일을 하다가 늦은 나이에 호주 U.T.S(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디자인 학부에 입학한다.


창업, 특히 음식과 관련해서는 유학에 앞서 아르바이트를 하기위해 취득한 조리사자격증이 인연이 되었다. 졸업 후 귀국해 한때 디자이너의 업을 이어갔다. 그러나 요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김준호는 5개 음식점을 창업하면서 장사의 단맛 쓴맛을 모두 맛보았다.

한편 저자 김준호는 이번 신간과 함께 컨설턴트의 전문성을 살려 재능나눔을 하고 있다. 좀 더 많은 창업준비생들과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김준호의 창업준비학교'를 운영하는 것.

'김준호의 창업준비학교'에서는 신간 '골목가게의 비밀'에 더해 각종 정부지원 창업자금 접근 방법을 상세히 소개한다. 또한 창업자금 접근 방법의 첫 번째 단추 겪인 신용등급관리 방법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다. 그 밖에도 유용한 정부지원제도 소개, SNS를 활용한 홍보전략, 성공창업자 초빙 특강 등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구성했다.

주 1회 4주 과정이며, 오는 15일(수) 저녁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첫 수업이 진행된다. 참가 및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카페 소셜마스터(//cafe.naver.com/socialmaster1, 이메일 문의 [email protected])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