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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완초페와 153개월만의 만남..복수혈전 완성?

스타뉴스
  • 전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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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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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왼쪽). /사진=OSEN
차두리(왼쪽). /사진=OSEN
차두리(34, FC서울)가 약 12년 9개월 만에 파울로 완초페(38, 코스타리카)와 대결한다. 차두리는 현역 선수로서, 완초페는 감독대행으로서 그라운드를 밟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의 복병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날 코스타리카의 지휘봉은 자국의 전설적인 공격수 완초페가 잡는다.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한국 대표팀에 복귀한 차두리로서는 마음가짐이 남다를 듯하다. 차두리는 코스타리카와 총 두 차례, 완초페와는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이번 경기서 차두리가 출전할 경우 약 12년 9개월 만에 코스타리카를 상대하게 된다.

차두리는 지난 2002년 1월 30일 미국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골든컵 4강전에서 처음으로 코스타리카를 상대했다. 당시 차두리는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반면 완초페는 선발 출전해 2골을 뽑아내는 등 맹활약하며 코스타리카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완초페는 결과와 내용면에서 차두리를 압도했다. 당시 코스타리카는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완초페 코스타리카 감독대행(가운데). /사진 AFPBBNews=뉴스1<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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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초페 코스타리카 감독대행(가운데). /사진 AFPBBNews=뉴스1



차두리는 약 3개월 뒤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또 다시 코스타리카와 만났다. 이날 차두리는 전반 24분 상대 문전에서 절묘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8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땅볼 크로스로 최태욱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한국에 2-0 승리를 안겼다.

하지만 완벽한 복수라고 하기에는 한 가지가 아쉬웠다. 앞서 한국에 뼈아픈 패배를 안긴 완초페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소집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 당시 코스타리카는 완초페 외에도 헤르비스 드루몬트와 레이나르도 팍스 등 여러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약 12년 6개월이 흘렀다, 차두리와 완초페는 과거와는 다른 위치에서 서로를 상대한다. 차두리는 지난 2006년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전향했다. 이번 평가전서도 한국의 오른쪽 측면수비수로 출전할 전망이다.

브라질월드컵 당시 코스타리카의 수석코치였던 완초페는 월드컵 직후 감독대행으로 승격됐다. 완초페는 한국전서도 감독대행의 자격으로서 벤치에 앉는다.

차두리로서는 완초페 감독대행에게 당한 패배를 되갚아 줄 절호의 기회다. 차두리는 최근 K리그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국내 최정상급 윙백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파라과이전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도 비축한 상태다.

완초페 감독대행에게도 스피드와 힘, 경험을 두루 갖추며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차두리를 어떻게 막아내느냐는 이번 평가전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국가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의 총성 없는 전쟁이 임박했다. 남은시간은 단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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