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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SM3 전기차' 中서도 생산…부산공장 역할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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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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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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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회장, "'SM3 Z.E' 중국서 현지 생산 계획"...르노삼성 "동남아, 남미 공략하겠다"

르노삼성 SM3 전기차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 SM3 전기차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그룹이 전기차 'SM3 Z.E'(해외명 '플루언스 Z.E')를 중국에서 현지 생산방식으로 출시할 계획을 세움에 따라 전기차 시장에서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의 역할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M3 Z.E'는 그룹 내에서 유일하게 부산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20일 자동차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은 최근 'SM3 Z.E'의 원형 모델인 '플루언스 Z.E'를 중국에서 현지 생산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곤 회장은 "르노는 중국에서 '플루언스 Z.E'를 생산할 준비가 돼 있다"며 "중국 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플루언스 Z.E'는 현지 전용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으로 아직 구체적인 현지 모델명 등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가 'SM3 Z.E'를 중국 현지에서 생산함에 따라 현재 그룹 내에서 유일하게 'SM3 Z.E'를 생산 중인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역할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르노삼성은 유일한 'SM3 Z.E'의 생산기지로 아시아 지역의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었다.

지난 3월 한국을 찾은 벵상 까레 르노 전기차 세일즈·마케팅 총괄은 "부산공장은 유일한 'SM3 Z.E' 생산기지로 르노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라며 "중국, 남미, 동남아 시장의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이라는 최대 시장을 잃게 됨에 따라 부산공장의 역할은 작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국은 최근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 중으로 2020년에는 전 세계 전기차 판매의 30%를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르노가 중국에서 'SM3 Z.E' 생산을 결정하게 된 것은 중국 둥펑자동차와 현지 합작 생산에 들어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르노는 세계 10대 완성차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 현지 생산 공장이 없었으나 지난해 말 중국 당국으로부터 합작생산 허가를 받았다.

이에 중국 사업을 확장함과 동시에 중국 전기차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플루언스 Z.E'가 올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58대 밖에 안 팔리는 등 전기차 사업이 부진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SM3 Z.E'가 해외로 수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르노삼성은 동남아, 남미를 중점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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