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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어닝쇼크'…전부문 실적악화에 영업이익 30%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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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정표 기자
  • 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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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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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석유화학부문 19.2%, 정보전자 69% 등 영업익 일제히 줄어…카자흐 프로젝트는 2년여 지연

LG화학 (627,000원 상승39000 -5.9%)이 전 사업부문의 동반 부진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0.8% 감소한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석유화학업계 업황악화와 실적부진 등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추진하던 석유화학기지 건설사업도 2년여 지연될 전망이다.

/출처: LG화학
/출처: LG화학
LG화학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조석제 CFO(재무담당최고책임자·사장) 주재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이 5조6639억원, 영업이익은 35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4%,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4.2% 줄어든 2319억원이다.

통상 석유화학업계는 1년 중 3분기에 가장 좋은 실적으로 내놓는다. 하지만 LG화학의 3분기 실적은 전분기에 비해서도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3.5%, 0.6% 줄어들었다.

당초 3800억~42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전망한 시장 예상이 빗나간 셈. 또 지난해 4분기 362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4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에 실패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매출비중이 가장 큰 석유화학부문의 실적이 전체 실적의 부진을 이끌었다. 이 부문의 매출은 4조3519억원에, 영업이익은 306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7%(738억원), 영업이익은 19.2%(730억원) 줄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같은 기간 7111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317억원을 올렸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7%(768억원) 줄어들었고, 영업이익은 69%(707억원)이나 줄어들었다.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오던 전지부문 역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 16.6% 줄어든 매출 6939억원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해 이번 '어닝쇼크'에 한몫했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은 업황회복 지연 및 원화강세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차별화된 제품구조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며,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엔화 약세에 따른 경쟁 심화 및 중국 편광판 증설 인한 초기비용 투입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선 "석유화학부문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납사 가격 안정으로 적정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며 "정보전자소재부문도 UDTV(초고선명TV) 및 TV 대면적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지부문역시 신규 시장이 확대될 것이며, 폴리머전지 증설로 매출이 신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조석제 사장은 LG화학이 추진 중인 카자흐스탄 석유화학기지 건설계획에 대해 "투자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당초 예정보다 늦어진 2019년 상업생산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2011년 카자흐스탄 국영 석유화학기업인 KPI(Kazakhstan Petrochemical Industries)와 합작으로 아티라우 특별경제구역 내 385만㎡ 부지에 총 40억불을 투자해 에틸렌 84만톤, 폴리에틸렌(PE) 80만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당초 2016년말 2017년초 상업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었으나 석유화학 업황이 악화되고 추가 투자비용이 발생하면서 2년여 투자계획이 지연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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