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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도 "오늘 출석해라"…적십자사 총재, 여야 없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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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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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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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14 국감]김 총재 "27일 출석하겠다"…與 "또 하나의 특혜"

 김성주 제28대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적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성주 제28대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적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불출석 논란 비판에 23일 여당 의원들도 가세했다. 김 총재의 국감 불출석을 특혜로 판단, 적십자사 국감일인 이날 오후 피감기관 수장으로서 참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복지위는 이날 오전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시작과 함께 정회됐다. 오후로 예정된 적십자사 국감에 김성주 총재가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김춘진 복지위원장은 "연락이 안되던 김 총재로부터 어제 오후 3시1분 문자메시지가 왔다"며 "'향후 한반도 상황과 연결돼 매우 중요한 적십자사 총회 관계로 어렵게 만들어 죄송하다. 널리 양해해 주셔서 고맙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직접 통화를 했고 27일에는 반드시 출석을 하겠다는 말씀을 전달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피감기관장이 감사일정을 자기가 정해서 받는 전례를 본 적이 없다"며 "오후 3시까지 나오도록 계속 촉구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최동익 의원도 "국감 대상 기관 증인이 날짜를 바꿔 출석한 적은 국회 역사에 없다. 나쁜 관례가 될 수 있다"며 "27일 국감을 받겠다는 것은 절차나 모든 면에서 문제"라고 말했다.

김 총재의 해외 출장 사유 불출석과 27일 국감 연기 요구에 대한 비판은 여야를 가리지 않았다.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도 김 총장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직접 표출했다.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은 "김 총장이 27일 출석하는 것은 또 하나의 특혜"라며 "모든 기관이 내일 종합감사를 한다. 종합감사는 주무부처와 관련 기관이 함께 연계해서 하는 의미가 있는 것인데 이것이 끝나고 별도로 받는 것은 특혜"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제식 의원도 "김 총재가 낸 국감 불출석 사유서를 보면 북한은 조선적십자회 부위원장이 참석을 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그럼 우리도 부총재를 보내거나 사무총장을 보내도 충분했다. (위원장이) 빨리 불러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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