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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제주항공의 'SSSS' 표시, '알몸검색기'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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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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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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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S' 표시되면 정밀보안 검사… 대부분 美 TSA서 선정

제주항공
제주항공
#이달 초 인천국제공항. 제주항공 공항카운터에서 고객 A씨와 직원 사이에 승강이가 벌어졌다. 항공권에 표시된 'SSSS'가 문제였다. A씨는 좌석 지정 과정에서 항의를 했는데, 이에 화가 난 직원이 임의로 'SSSS' 표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직원은 자신이 표시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항공권에 표시된 'SSSS'는 이른바 '셀렉티'(SELECTEE, Secondary Security Screening Selectee)로 불린다. 'SSSS' 표시가 된 항공권을 소지한 승객은 미주노선 항공기 탑승 전 추가적으로 정밀 보안검색을 받게 된다.

특히 일명 '알몸 검색기'라 불리는 정밀 검사기로 전신 검색을 받는다. 정밀 검사기는 보안요원이 테러, 범죄, 밀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검색대를 통과한 승객 가운데 국내외 보안기관이 사전에 통보한 승객에게 엑스레이를 투영해 옷 속의 몸을 검색하는 기기다.

A씨는 직원이 자신을 고생시키기 위해 직원이 'SSSS'를 표시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주항공은 A씨가 '오해'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SSSS'는 미국 교통안전국(TSA)이 지정한 승객에게만 표시가 된다는 게 제주항공의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항공사에서도 항공기 안전운항과 승객의 안전을 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관련 규정에 의거해 승객에 대해 'SSSS'표시를 하는 경우가 있다"며 "그러나 이런 경우는 거의 없을 뿐더러 확인 결과 해당승객은 TSA에서 지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TSA가 전신 검색 대상자 선정 기준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알려진 바로는 왕복이 아닌 편도만 예약하거나 항공권을 '현금 결제'한 경우, 출발 당일에 티켓을 급히 구입한 경우 'SSSS' 표시가 된다.

이는 지난해 국감에서도 지적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박기춘 의원과 문병호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국내 공항들이 2010년부터 2013년 5월까지 승객 5만8804명의 비행기 탑승권에 'SSSS'표시를 했다"며 "검색 요원은 이 표시를 보고 무차별 알몸 검색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발권과정에서 탑승권에 'SSSS' 표시가 돼있는 것을 발견한 직원이 승객에게 추가 보안검색을 받게 된다고 안내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듯하다"며 "또한 전신검색기의 사용여부는 인천공항공사에서 결정하는 사항으로 항공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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