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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화산 용암, 주거지역 180m 접근…"주민 대부분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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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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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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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역에 접근 중인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의 용암/ 사진=AFPBBNews
거주지역에 접근 중인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의 용암/ 사진=AFPBBNews
하와이의 활화산 킬라우에아에서 분출된 용암이 인근 주거지역 바로 앞까지 접근해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빈 집을 노리는 절도범들로 치안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28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위치한 활화산 킬라우에아에서 분출된 용암은 인근 주민 거주지역인 파호아 마을 180m 앞까지 접근했다. 하와이 관계당국은 용암이 현재 시속 10m의 속도로 마을에 접근중이라고 전했다.

주민 약 950여명이 거주 중인 파호아 마을의 일부 지역은 용암이 가슴 높이까지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당국은 아직까지 강제 피난 경보를 발령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주민 대부분은 현재 집을 비우고 피난 중이거나 피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와이 지역 민방위 관계자는 "대부분이 집을 떠났다"며 "현재 마을에 남아있는 사람은 소수뿐"이라고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용암의 접근으로 소실 위기에 처한 주거지는 대략 40~50채 정도다.

용암의 위협으로 주민 대부분이 집을 비우자 현지에서는 빈집털이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용암 분출로 마을인 빈 틈을 타 절도범들이 빈집을 노리고 있다고 증언했다.

마을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맷 푸르비스는 "사람들이 집을 버리고 떠나면서 빈집을 노리는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처남 두 명의 집도 도둑을 당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와이의 칼라우에아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활동을 벌이고 있는 활화산이다. 칼라우에아 화산은 지난 6월 27일 새로운 분화구에서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용암은 이후 지금까지 약 20km를 전진해 인근 주거지역까지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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