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北, "고위급 접촉 南 선택 달려"...정부, "접촉 어려워 판단"

머니투데이
  • 오세중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4.10.29 12:29
  • 글자크기조절
  • 댓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방남한 북한 김양건 대남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왼쪽 두번째부터),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중앙위원회 비서 겸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이 지난 4일 오전 인천송도국제도시 오크우드 호텔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 우리측 대표단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사진공동취재단)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방남한 북한 김양건 대남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왼쪽 두번째부터),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중앙위원회 비서 겸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이 지난 4일 오전 인천송도국제도시 오크우드 호텔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 우리측 대표단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정부의 태도를 문제 삼으면서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개최는 우리 정부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내용의 대남 전통문을 29일 우리측에 보내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런 내용의 국방위 서기실 명의의 통지문을 이날 새벽 서해 군통신선 채널을 통해 청와대 국가안보실 앞으로 보내왔다.

이와 관련 정부는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는 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북한의 부당한 요구를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문제를 대화 분위기 조성 등 전제 조건화 하는 북한의 태도는 북한이 진정으로 남북관계를 개선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날 통지문과 관련 "북측은 통지문에서 우리측이 '법적 근거와 관련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삐라 살포를 방임하고 있다고 강변하고 우리측이 관계 개선의 전제, 대화의 전제인 분위기 마련에 전혀 관심이 없으며 합의한 2차 고위급 접촉을 무산시키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또한 "(북측이) 고위급 접촉을 개최하겠는지, 삐라 살포에 계속 매달리겠는지는 우리측의 책임적 선택에 달려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아울러 정부가 30일 개최하자고 제안한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해 "이러한 북한의 태도로 남북이 합의한 데 따라 우리측이 제의한 10월 30일 고위급 접촉 개최가 사실상 어려워진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남북 간에 대화를 통해 현안을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측의 일관된 입장이나 부당한 요구까지 수용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남북이 지난 4일 황병서 등 북한 고위급 3인방의 인천아시안 폐막 참석 계기로 '10월 말∼11월 초'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개최에 합의했지만 30일 고위급 접촉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