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동부발전당진, SK 품으로… SK, 동부 손익계산은

머니투데이
  • 김훈남 기자
  • 최우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0,985
  • 2014.10.29 18:45
  • 글자크기조절
  • 댓글···

SK가스 4월 민자발전사업 진출 이후 시너지, 싼 가격 유리… 동부, 브릿지론 상환에 대부분 사용할 듯

동부발전당진 조감도 /사진제공=동부
동부발전당진 조감도 /사진제공=동부
SK가스 (90,400원 상승1700 1.9%)가 동부그룹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물로 나온 동부발전당진을 품었다. 지난 4월 민자화력발전 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기존 석탄화력발전 사업권을 갖고 있는 동부발전당진을 인수하면서 발전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의도다.

29일 금융권과 재계 등에 따르면 SK가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산업은행과 함께 동부건설이 보유한 동부발전당진 지분 60%를 사기로 결정했다. 매각대상 지분 가운데 45%는 SK가스가, 나머지는 산업은행이 인수하며 가격은 2010억이다.

SK가스는 지난 4월 SK건설, 남동발전 등과 함께 고성그린파워(GGP) JV(조인트벤처)에 지분투자를 결정하고 민자화력발전사업에 진출했다.

고성그린파워는 경남 고성 하이면에 건설 예정인 총 2GW규모(1GW규모 발전소 2기)의 석탄화력발전소다. SK가스는 고성그린파워 출자로 LPG 공급, 화학제품 생산에 이어 화력 발전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추가했다.

일정수준이상 전력이 사용될 때만 발전소를 가동하는 민자 가스발전과 달리 석탄화력발전의 경우 항상 전력을 생산해야 한다. 때문에 정부의 계획아래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사업의 구조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SK가스는 고성그린파워 출자에 이어 발전용량을 늘리는데 주력해왔다. 올해 매물로 나온 석탄화력발전소인 동양파워와 동부발전당진 인수전에 뛰어든 것. SK가스는 각각 포스코와 삼탄과 벌인 경합 끝에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내줬으나, 지난달 삼탄이 인수포기를 선언하며 돌아온 기회를 잡은 셈이다.

특히 2700억원을 써낸 삼탄보다 700억원가까이 적은 2010억원에 매물을 인수하게 됐다. 인수의 걸림돌인 송전선 및 발전사업권 연장 문제역시 동부건설과 산은이 책임지기로 해, 경영상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동부그룹은 동부발전당진 매각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대부분 산업은행 브릿지론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당초 삼탄과 2700억원 규모로 계약을 맺은 동부그룹은 브릿지론 상환에 2000억원 이상을 쓰고, 남는 순현금 500억원 가량을 연말 상환 회사채 859억원 갚는 데 일부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동부 측은 매각가격 차이로 인해 생긴 공백을 동부건설의 유동화계획 범주 안에서 해결한다는 입장이다. 동부하이텍이 연내 매각될 경우 지분 10.2%에 대한 금액이 유입되고, 2조5000억원 규모의 동부건설 수주잔고를 활용해 매출채권을 유동화하는 한편, 삼성동 토지매각 대금 120억원 등으로 연말까지 급한 불을 끄겠다는 계획이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