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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①-1] 안드로이드 업체 간 경쟁 가능하게 한 AO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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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0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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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앱스토어 ‘Mi마켓’
샤오미의 앱스토어 ‘Mi마켓’
MIUI처럼 구글의 공식 안드로이드가 아닌, 오픈소스로 공개된 안드로이드 버전을 커스텀한 OS 플랫폼을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AOSP)’라고 한다. 아마존 킨들, 노키아X, 그리고 화웨이, ZTE 등 많은 중국 제조사들이 AOSP 기반 안드로이드폰을 생산하고 있다. AOSP는 지메일, 구글맵, 플레이스토어 같은 구글 모바일 서비스 대신, 각 사가 자체 제작한 서비스(메일, 주소록, 브라우저, 마켓)를 탑재한다.

구글은 2005년에 모바일 OS를 개발하던 안드로이드사를 인수했고, 2007년 1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휴대용 장치 OS로서 무료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의 발표 후 48개의 HW, SW, 통신사업자가 연합해 오픈 핸드셋 얼라이언스(OHA)를 발족,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다. OHA는 구글이 주도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독점적인 권한을 지닌 OS가 아니라 OHA의 관리 하에 놓인 오픈소스 기반의 OS다.

샤오미는 안드로이드에 기반을 두지만 여러 가지의 중대한 변형을 가한 MIUI를 Mi 스마트폰 시리즈에 탑재하고 있다. Mi 시리즈의 스마트폰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호환성 프로그램(ACP, Android Compatibility Program)을 따르기 때문에 구글플레이 등을 탑재할 수 있지만, 중국에 출시된 Mi 시리즈는 안드로이드용 구글 앱을 선탑재하지 않았다. 구글플레이 역시 선탑재하지 않고 자체 앱스토어인 Mi마켓에서 일단 다운받은 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MIUI를 비롯한 AOSP는 독자적인 OS를 통해 각 제조사들의 부가적인 수입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ABI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AOSP를 탑재한 단말기 판매량은 7100만 대로 전체 안드로이드폰의 32%까지 성장했다. AOSP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위기를 느낀 구글의 견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이미 OS에서 제공하던 위치정보 확인 기능 등을 구글 지도 등의 앱으로 옮기고 바이너리만 제공하는 등 변화를 주고 있다. 샤오미를 비롯한 AOSP 진영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 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동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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