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대한항공 2달만에 공모채 시장 재도전

머니투데이
  • 박진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4.11.11 18:29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대한항공 2달만에 공모채 시장 재도전
대한항공이 올 2번째 원화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직전 발행으로부터 시기가 2개월여밖에 떨어지지 않은데다가 대규모 차입에 따른 재무부담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대한 우려도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일 15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월 16일 총 2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 이래 2개월여만이다. 조달자금은 내년 2월 만기 도래하는 2000억원 규모 회사채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DB대우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이 맡았다.

2개월전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수요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00억원 모집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880억원 수요만이 유효수요 내 들어왔다. 2년물 발행금리는 희망금리 범위 상단인 4.1%로 결정됐다.

이번에도 대한항공은 만기를 1.5년물과 2년물로 나누어 가져가기로 했다. 재무부담 우려가 큰만큼 만기를 짧게 가져가는 전략이다. 희망금리 범위는 이전 발행시와 같이 3.60~3.90%, 3.80~4.10%로 각각 제시했다.

지난 9월 5일부터 지난 7일까지 국고채 1.5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0.352%포인트, 0.379%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반해 대한항공의 같은 만기 회사채 금리는 각각 0.068%포인트, 0.082%포인트 밖에 떨어지지 않아 스프레드(국고채와 금리차이)가 오히려 벌어진 상태다. A-등급 회사채 1.5년물과 2년물의 민평금리(민간채권평가사 평가금리) 평균도 같은 기간 0.333%포인트, 0.359%포인트 떨어진 가운데 대한항공은 상대적으로 몸값이 뛰고 있지 못한 셈이다.

대한항공 채권 가격에는 대규모 투자 및 계열사 실적 부진에 따른 재무부담, 신용등급 하락 우려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대한항공의 연결기준 부채 규모는 약 20조7521억원, 부채비율은 809.13%에 달한다. 2017년까지 7조3000억원을 들여 총 49대의 항공기 도입을 계획하고 있고, 호텔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LA소재 윌셔그랜드호텔(Wilshire Grand Hotel) 개발 사업에 총 38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채권시장의 한 관계자는 "재무부담 및 신용등급과 관련한 우려로 기관투자 수요가 몰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난번 발행시와 마찬가지로 증권사 창구를 통한 리테일 투자 수요는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