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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시장은 흐림? 기업 신용등급 '강등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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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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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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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시장은 흐림? 기업 신용등급 '강등 주의보'
국내 기업들의 신용등급에 하락 경고등이 켜졌다. 정유, 철강, 건설, 조선 등 모니터링이 이어져온 업종 내 상위 기업들이 잇따라 신용등급이나 등급 전망이 강등되면서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NICE신용평가는 12일 석유화학회사 중 삼성토탈, 삼성정밀화학, OCI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일제히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것은 향후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NICE신용평가는 석유화학산업의 경기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익성과 재무 개선 불확실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밝혔다.

국내 정유업계 상위 기업들의 신용등급 전망도 대거 강등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6일 SK에너지, GS칼텍스, SK인천석유화학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국내 정유업계가 글로벌 경기 부진과 아시아 정제 설비 증설 등 비우호적인 환경에 직면해 분기 단위로 영업 실적 등락폭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는게 등급 전망을 떨어뜨린 이유다.

NICE신용평가는 국내 3위 철강회사인 동국제강의 장기 신용등급도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와 시장 잠식, 철강재 수입 증가로 인한 저수익 구조 지속 등이 주요 근거다.

건설업종의 신용등급 하락도 이어졌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6일 한신공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0로 하향 조정했고 대림산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내렸다. GS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GS건설의 신용등급 전망도 A+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됐다. NICE신용평가는 조선업종 1위 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의 장기 신용등급도 각각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3분기 실적 쇼크 등 수익 창출력 저하가 주된 이유다.

시장에서는 신용등급 하락이 향후 등급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정유, 철강, 석유화학, 건설, 조선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계속할 방침이다.

임정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종 내에서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 전망이 강등된 이후 1분기도 지나지 않아 등급이 강등됐다"며 "정유기업 등도 수익구조가 단기간에 호전되기 쉽지 않아 올 하반기 실적에 따라 등급 강등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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