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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M&A규모 11.2조…계열사간 합병은 3년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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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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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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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합병, 분할, 양수도, 교환‧이전) 건수(반기별) / 자료=금융감독원
M&A(합병, 분할, 양수도, 교환‧이전) 건수(반기별) / 자료=금융감독원
상반기 중 합병 등을 통한 국내 M&A(인수합병) 규모가 11조2200억원으로 3년만에 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성장동력 확충을 목적보다는 대기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사 구조조정을 위한 것이 주를 이뤘다는 평이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국내 인수.합병(M&A) 주요 특징 및 향후 전망'을 보면 올해 1 ~ 6월 사이 M&A는 반기 기준으로 2012년 이후 최고치인 11조2200억원을 기록했다.

M&A는 합병, 분할, 영업‧자산양수도,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을 모두 합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합병이 9조37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자산 양수도가 1조1000억원, 분할이 6700억원 순이었다.

특히 다음·카카오 합병, 삼성SDI·제일모직 합병 등 다수의 대형 거래(Mega Deal)에 힘입어 시장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금감원 김재룡 기업공시국장은 "글로벌 M&A 거래규모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과 비교할 때 국내 M&A 거래 증가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올 상반기중 주요 M&A 거래는 합병 형태로 삼성SDI·제일모직(3조5000억원), 다음·카카오(3조1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현대엠코(1조4000억원), 우리투자증권·NH농협증권(7000억원) 등이 꼽혔다.

금감원은 신성장동력사업과 연관된 벤처기업을 M&A하기 보다는 대기업 등이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매각하려는 계열사 구조조정 관련 매물이 주요 M&A 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대기업의 중소·벤처기업 M&A 인수에 대한 헐값인수 논란과 M&A 보다는 자체인력 육성을 선호하는 문화 등이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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